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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로 창단 후 첫 4연승 도전

창단 이후 최고의 기세를 뿜어내고 있는 이스트로가 프로리그 4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스트로는 1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2라운드에서 온게임넷 스파키즈를 상대로 프로리그 정규 시즌 4연승을 넘본다.

이스트로는 1라운드 막판 3연승을 기록한 뒤 웅진 스타즈에게 0대3으로 완패하며 주춤했지만 2라운드 들어 KTF 매직엔스와 위메이드 폭스, 공군 에이스를 연파하며 두 번째 3연승을 기록했다. 2006년 IEG(International E-Sports Group)에 인수, 창단된 뒤 두 번째로 기록한 3연승이이었다. 15일 온게임넷 스파키즈만 제압한다면 2004년 이후 4년만에 4연승을 달린다.

이스트로의 상승세는 이미 예견됐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초반 이스트로는 6번 연속 에이스 결정전을 치렀다. SK텔레콤에게 1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1승5패라는 저조한 기록이었지만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면서 팀 컬러가 달라졌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이후 이스트로는 신상호와 신희승이 안정적으로 승수를 따내면서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1라운드 막판 3연승을 구가할 때에도 ‘신씨 원투 펀치’가 주력이 됐고 여기에 올 시즌 에이스 결정전 3승으로 공동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상우와 저그 에이스 신대근이 승수를 보태면서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15일 온게임넷과의 경기에서도 핵심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다. 박상우는 문성진과, 신상호는 박명수와, 신희승은 신상문, 신대근은 하태준을 각각 상대한다. 승부의 변수는 신상호와 신희승이 될 전망이다. 신상호는 최근 10경기에서 9승1패를 기록하며 고공 비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저그전이 강해지면서 상승세에 ‘부스터’를 당겼다. 신상호는 올 시즌 웅진 김명운과 르까프 이제동, 위메이드 신노열 등 다승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저그들을 상대로 승리를 쓸어 담았다.

신희승은 온게임넷의 에이스 신상문과 경기를 펼친다. 신희승은 최근 김동현, 마재윤, 박찬수, 이윤열 등 강호들을 연파하며 프로리그 4연승을 이어갔다. 어떤 선수를 만나도 굴하지 않고 전략을 구현하는 모습은 스타리그 4강에 오를 때를 연상시킨다. 신상문 또한 전략적인 플레이를 선호하기 때문에 두뇌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이스트로 김현진 감독은 “최근 일곱 경기에서 6승1패를 기록하며 중위권 진입도 가능한 상태”라며 “온게임넷 스파키즈에 최근 4연패를 당했지만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2라운드 돌풍의 주인공은 이스트로가 될 것”이라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라운드 3주 3일차@온게임넷
▶이스트로-온게임넷
1세트 박상우(테) <신추풍령> 문성진(저)
2세트 신상호(프) <안드로메다> 박명수(저)
3세트 신희승(테) <러시아워3> 신상문(테)
4세트 신대근(저) <데스티네이션> 하태준(프)
에이스 결정전 <신청풍명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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