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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KTF 킬러’ 이성은, 배병우 꺾고 6연승 달성!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라운드 3주 2일차@MBC게임
▶삼성전자 3대0 KTF
1세트 송병구(프, 5시) 승 <신청풍명월> 이영호(테, 7시)
2세트 유준희(저, 11시) 승 <콜로세움2> 박재영(프, 5시)
3세트 이성은(테, 3시) 승 <러시아워3> 배병우(저, 11시)

‘KTF는 이성은의 제물!’

삼성전자 이성은이 KTF 매직엔스전 8연승을 달성하며 3대0 완승의 마무리 역할을 해냈다. 삼성전자는 9승5패, 승점 10을 기록, 단독 1위를 지켜냈다.

이성은은 14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2라운드 KTF 매직엔스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앞선 3세트에 출전, 배병우를 제압하며 삼성전자의 승리를 마무리했다.

이성은은 더블 커맨드를 시도하며 배병우의 심리 상태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배럭도 건설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저그가 일찌감치 스포닝풀을 건설했다면 낙승할 수 있었지만 앞마당을 가져갔기 때문에 러시 타이밍이 꼬여 버렸다.

배병우는 타이밍을 잃었다는 또 다른 증거도 제시했다. 드론 4기와 저글링을 동원해 뚫어내려 했지만 이성은은 이를 알고 있었다는 듯 앞마당에 벙커를 건설했고 머린이 들어가면서 무난히 방어했다.

경기는 이미 기울었다. 이성은이 배럭을 3개까지 늘리면서 아카데미에서 스팀팩을 개발한 뒤 진출하자 배병우는 성급히 성큰 콜로니를 건설했다. 그러나 이성은의 병력이 먼저 도달하면서 배병우는 허무하게 항복을 선언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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