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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프로리그 최다승 위해 뛴다

삼성전자 제압시 CJ와 통산 101승 타이

KTF 매직엔스가 프로리그 단일 팀 100승을 뛰어 넘어 최다승 기록을 넘본다.

KTF는 지난 10일 웅진 스타즈를 3대1로 꺾고 단일 팀의 이름으로 프로리그에서 100승을 기록한 첫 팀으로 남았다. 2003년부터 프로리그에 참가하며 팀 이름이 한 번도 바뀌지 않은 팀 가운데 최초로 세 자리 승수를 달성한 것.

KTF는 두 번째 과제에 도전장을 내던졌다. 팀 연혁으로 따진 최다승을 넘보는 것. 2003년 이후 시작된 프로리그에서 팀의 연혁으로 따졌을 때 현재 1위는 CJ가 갖고 있는 101승. GO 시절 45승을 달성했고 CJ라는 이름으로 56승을 따내면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CJ는 13일 최하위인 공군 에이스에 패하면서 승수 쌓기에 실패한 상태다. KTF가 14일 삼성전자 칸을 제압한다면 프로리그 통산 최다승인 101승 고지에 오를 수 있다.

KTF는 삼성전자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한 팀이다. 2003년 프로리그가 출범할 당시 두 팀은 KTF와 삼성전자라는 대기업의 이름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몇 되지 않은 대기업으로써 프로게임단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해왔다는 점에서 유사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전적에서는 KTF가 크게 뒤지고 있어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KTF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에서 승리한 뒤 5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테란 이영호가 삼성전자 선수들과 맞대결을 펼쳤을 때 2승4패로 부진하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KTF 이지훈 감독은 “선배 감독님들이 최고의 팀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많은 업적을 이루셨다. 그 덕분에 내가 100승이라는 영광을 맞았고 앞으로 매직엔스를 더욱 강한 팀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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