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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성 복귀 다시 '괴물 천하' 되나

불과 2년 전만해도 최연성 천하였다.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에서 박성준을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고 WCG 2006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최강임을 만방에 알렸다. 개인리그에서 개인의 명예를 드높였다면 프로리그에서도 중요 고비마다 승리를 따내며 '오버 트리플 크라운'의 주인공 역할을 했다.

그런 최연성이 복귀한다.

최연성은 17일 용산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라운드 웅진과의 경기 3세트에 출전해 김명운과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월17일 다음 스타리그 2007에서 CJ권수현과 대결한 뒤 306일째 꼭 10개월 만이다.

최연성의 복귀 소식은 스타크래프트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스타크래프트 관련 커뮤니티인 pgr21.com의 '메딕아빠'라는 유저는 '그의 복귀가…'라는 글에서 "최연성은 에이스가 갖춰야 할 조건을 갖춘 게이머다. 언제 어디서 그가 나와도 그는 팀의 승리를 지켜줄 것 같은 믿음을 주는 선수"라며 복귀를 환영했다. 최연성의 복귀를 환영하는 글들은 이외에도 무수히 많다.

최연성은 지난 2003년 '에버 프로리그 2003'에 4U 소속으로 출전해 개인 다승왕과 신인왕을 휩쓸며 최고 선수 반열에 올랐다. 이후 MSL 3차례, 스타리그 2차례 우승 등 개인리그는 물론 스카이 프로리그 2005 후기 결승 MVP 등 내로라하는 모든 대회를 정복했다. 스타크래프트 상에서는 '괴물'로 통했고 어디서나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선수로 인정받았다.

약 10개월 동안의 공백 기간을 깨고 다시 '괴물 천하'를 만들 수 있을지 최연성의 경기에 모든 스타크래프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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