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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로 'S라인으로 승부하죠'

이스트로가 살아난 ‘S라인’ 덕분에 함박 웃음을 지었다.

이스트로는 유독 이름 이니셜에 S가 들어가 있는 선수들이 맹 활약을 펼치고 있어서 이른바 ‘S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주장인 서기수를 비롯해 프로토스 에이스 신상호, 이스트로 저그의 구세주 신대근, 테란의 신희승, 박상우까지 이스트로를 책임지고 있는 선수들의 이름은 모두 ‘S’가 들어가 있다.

‘S라인’이 살아나면 이스트로에게 무서울 것이 없다. 이스트로는 지난 10월 11일 SK텔레콤과의 결전에서 0대2로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신대근, 서기수, 박상우가 출격해 내리 3승을 거두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S라인’의 허리 신대근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고 ‘라인’ 대들보 박상우가 마무리하며 강적 SK텔레콤을 꺾고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 이스트로는 ‘S라인’이 부진을 겪으며 더 이상 승수를 쌓지 못했다. ‘S라인’ 대들보 박상우가 경험 부족으로 에이스 결정전에서 연패했고 ‘S라인’ 수장 서기수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이대로 무너지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이스트로를 연패에서 구해낸 것은 ‘S라인’이었다. 지난 16일 이스트로는 강적 MBC게임을 상대로 서기수, 신희승, 박상우가 승리를 합작하며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S라인’ 수장 서기수가 첫 테이프를 끊은 데 이어 부활한 전략가 신희승, 그리고 ‘S라인’ 대들보 박상우가 에이스결정전에서 염보성을 꺾으며 승리했다.

김현진 감독은 “’S라인’을 살리기 위해 다이어트도 불사하겠다(웃음)”며 “박상우, 신대근, 신상호, 신희승, 서기수 등 ‘S라인’, 선수들이 사력을 다하고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다. 앞으로도 환상적인 ‘S라인’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감독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 밥을 굶으라면 굶겠다(웃음)”며 소감을 전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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