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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e스포츠 대박 뉴스 왜?

최연성의 플레잉 코치 복귀, 김준영과 이재균 감독의 재회 등 e스포츠계에 굵직한 뉴스들이 연이어 터지고 있다. 불과 이틀만에 e스포츠계 전체가 들썩일 만큼 파급력을 가진 뉴스들이다.

그런데 왜 이 시점에 위와 같은 굵직한 뉴스들이 터졌을까?

이는 한국e스포츠협회의 선수 등록 규정과 관련돼 있다. 협회는 매달 초 각 팀의 등록 선수 및 로스터를 발표하도록 돼 있고 이를 위해 각 팀이 일정 시간 이전에 변경 사항을 협회에 통보하도록 하고 있다.

11월 로스터 공지 이전에 등록 선수 변경을 신청해야만 이적 및 등록 선수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연이어 대박 뉴스가 터진 것이다. 이번에 자격이 변경된 최연성이나 이적한 김준영은 내달 4일부터 바로 실전에 투입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이번 시즌 처음 적용된 종족별 의무 출전제 덕분에 각 팀의 강점과 약점이 그대로 드러난 점도 이적과 복귀를 활성화한 이유다. SK텔레콤의 저그, 테란을 필두로 KTF의 프로토스, 웅진의 테란 등 1패 카드들이 즐비해 지면서 선수 보강의 필요성이 부각됐다.

따라서 앞으로 매달 말일이 가까워지면 10월말과 같은 깜짝 뉴스들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바로 다음달인 11월엔 이번에 변화를 보인 SK텔레콤과 웅진이 트레이드에 직접 뛰어들 것이 불 보듯 뻔하다.

트레이드가 활성화되며 전력 보강과 세대교체 등을 기획한다는 점에서 e스포츠 업계도 여타 프로 스포츠와 닮아가고 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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