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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상태 SK텔레콤 테란, 트레이드 카드로 나오나

최연성이 현역 복귀를 선언하며 SK텔레콤의 선수층이 테란에 너무 집중돼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부족한 저그 자원을 보충하기 위해 시즌 중에라도 트레이드 카드로 테란이 나올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최연성이 현역에 복귀하며 SK텔레콤은 연습생 포함 테란이 11명으로 늘었다. 이 중에서 전상욱, 고인규, 정명훈, 송호영, 오충훈 등은 언제든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 받는 테란. 올 시즌부터 적용된 종족별 쿼터제에 따라 SK텔레콤은 이 모든 선수를 소화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이 테란으로 저그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SK텔레콤은 저그 9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다. 박태민, 박재혁, 윤종민, 이승석 등이 있지만 경기력이 현저히 떨어져 1승이 소원해 보이기만 하다. 포화상태인 테란 자원을 트레이드 카드로 내세워 A급 이상의 저그를 영입해 무너진 종족 밸런스를 맞출 수밖에 없다.

트레이드 카드로 내놓을 수 있는 카드는 고인규와 오충훈 정도. 전상욱은 몸값이 비싸 트레이드도 어려울뿐 아니라 현재 부활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정명훈은 최고 기량을 선보이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어 트레이드 카드에서 제외될 확률이 높다. 송호영은 리그에서 보여준 것이 적기 때문에 마땅한 저그를 찾기 힘든 카드. 고인규와 오충훈은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에서 입지를 탄탄히 다졌기에 다른 팀에게도 매력적인 카드다.

SK텔레콤은 최연성의 복귀 이후에 대한 특별한 발표는 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2승5패로 프로리그 10위에 추락한 성적을 감안하면 테란을 내세워 저그를 영입하겠다는 속내는 충분히 예측할 수 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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