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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김택용은 어디에?

시즌 2승4패, 승점 -5로 9위에 랭크돼 있다. 명문 SK텔레콤의 성적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만큼 참담한 성적임에 틀림 없다. 4연패를 당한 뒤 공군과의 경기에서도 겨우겨우 3대2로 승리해 한숨을 돌린 상황이다.

이런 경우 에이스급의 선수들로 엔트리를 구성해 분위기를 추스르는 것이 기본. 그런데 현재 SK텔레콤은 최강의 카드가 있음에도 히든 카드로 숨기고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 결과 불안한 경기가 연속돼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SK텔레콤이 보유한 최강의 카드 중 하나는 김택용이다. 김택용은 개인리그 3회 우승과 MBC게임 히어로의 2회 우승을 이끈 맹장. 올 시즌에도 2경기에 출전해 모두 승리를 거두며 자신의 가치를 올리고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SK텔레콤이 김택용을 너무 아낀다는 점이다. 같은 프로토스인 도재욱이 현재 5승2패로 7경기에 출전한 것과 비견되는 일이다. 도재욱의 활약과 함께 김택용이 받쳐주기만 한다면 지금과 같은 성적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게다가 올시즌 사용되는 맵 중 안드로메다, 데스티네이션, 콜로세움2, 네오레퀴엠 등에선 프로토스의 출전 비율이 높아 김택용의 활용법을 찾기란 어렵지 않다.

시즌 초부터 막다른 길에 내몰린 SK텔레콤이 김택용이라는 무기를 장착하고 다시 도약해야할 시점이다.

오상직 기자 sj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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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T1 15승 3패 +24(32-8)
3한화생명 15승 3패 +19(30-11)
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6광동 7승 11패 -7(18-25)
7피어엑스 6승 12패 -11(16-27)
8농심 4승 14패 -16(14-30)
9디알엑스 3승 15패 -21(11-32)
10브리온 3승 15패 -2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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