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플닷컴’은 일반인들이 방송 미디어의 생산자이자 소비자가 된다는 ‘미디어 2.0’ 개념을 실제화한 모델로, 지난해 12월부터 방송벤처 육성, 신규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내실을 다지며, 이번 ‘그랜드 오픈’을 준비해왔다.
‘플레이플닷컴’은 그랜드 오픈을 기점으로 새로운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콘텐츠 보따리를 풀어놓는다. <워크래프트3(이하 워3)> 리그를 시작으로 11개 종목 23개의 대회가 잇달아 막을 올리고, 퀴즈, 노래, 비디오게임 등 신규 방송 콘텐츠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현재 참여 방송벤처(인터넷 방송사)는 ‘나이스게임TV’, ‘EU엔터테인먼트’, ‘FPS코리아’, ‘게임플렉스’ 등 총 22개 업체. 향후 점진적으로 참여 방송사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국내외 팬들의 워3 경기에 대한 갈증을 풀어 줄 <샌디스크 산사배 워3리그>가 세계 1위 플래시 메모리 기업 샌디스크의 MP3 브랜드 ‘Sansa’의 후원으로 13일부터 3개월 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늦은 밤 워3 경기를 보기 위해 해외 사이트를 전전하며 밤을 지새웠던 팬들에게는 희소식.
특히 장재호, 박준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워3 선수뿐 만 아니라 루웨이리앙, 리샤오펑(이상 중국), 마누엘 쉔카이젠(네덜란드), 유안 메를로(프랑스) 등의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출전할 예정이라 수준 높은 명경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 1부 리그로 올라가기 위한 워3 재야 고수들의 도전기 <영웅문>과 워3 유즈맵 ‘카오스’를 활용한 리그로 많은 팬들과 클랜들이 참가하는 <5차 카오스 클랜 배틀>도 시작된다.
국내 가장 많은 e스포츠 팬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종목도 시청자 참여형 요소를 강화한 색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래더 방식, 실시간 랭킹제를 도입해 우승자를 선정하고, 우승자에게 온게임넷 스파키즈 입단 테스트 기회까지 주어지는 <스타 커리지>가 17일 시작되며, 2048강이 겨루는 역대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스타리그 <인크루트 스타메가배틀>과 인기 BJ들이 진행하는 도 계속될 예정이다.
한국 FPS 대표 종목인 <스페셜포스 리그>, <서든어택 리그>, <카운터스트라이크 리그>와 역대 최대 규모의 던전앤파이터 리그 <던파 메가배틀>도 10월 중에 속속 모습을 공개한다. 고전게임을 활용한 <인서트 코인>과 비디오게임을 통해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비디오게임 지옥 코너>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플레이플닷컴 신동호 팀장은 “인터페이스 개선을 통해 유저들의 접근성을 높였고, 풍성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들을 보강해 볼거리를 늘렸다”며 “네티즌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