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0 웅진
1세트 차명환(저, 10시) 승 <메두사> 김승현(프, 2시)
삼성전자 차명환이 버로우 저글링과 럴커의 효율을 극대화해 김승현의 견제를 모두 방어해내며 1승을 선취했다.
차명환은 상대가 포지 소환 후 앞마당을 가져가자 앞마당에 이은 9시 지역에 해처리를 늘리며 자원 채취에 집중했다. 저글링으로 상대 프로브의 정찰 움직임을 막아주며 김승현의 신경을 계속 건들여주기도 했다.
차명환은 히드라리스크 6기로 승기를 잡았다. 사거리 업그레이드를 마친 히드라리스크로 입구를 틀어 막은 게이트웨이와 포지를 깨뜨렸고 상대의 병력 생산과 업그레이드를 마비시켰다.
차명환은 결코 서두르지 않았다. 오버로드에 태운 히드라리스크로 상대 본진을 급습, 큰 피해를 입힌 뒤 저글링과 럴커로 상대 입구를 완전히 틀어 막았다. 셔틀 견제는 버로우 저글링으로 눈치챈 뒤 스커지를 대동한 히드라리스크로 방어했다.
차명환은 막대한 병력을 생산해 김승현의 사이오닉 스톰 속에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프로토스의 병력을 모두 깨뜨리고 항복을 받아냈다.
오상직 기지 sj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