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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미라클 보이’ 신상문, 한동훈 꺾고 시즌 2승째!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라운드 2주 1일차@온게임넷
▶온게임넷 2-0 위메이드
1세트 안준영(저, 11시) 승 <데스티네이션> 신노열(저, 5시)
2세트 신상문(테, 7시) 승 <청풍명월> 한동훈(프, 11시)

'미라클은 계속된다!'

온게임넷 스파키즈 미라클의 주인공 신상문이 신들린 플레이로 위메이드 한동훈을 제압하고 08~09 시즌 2승째를 내달렸다.

지난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청풍명월에 출전, 시즌 첫 승을 올린 신상문은 11일 위메이드 한동훈과의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신상문은 더블 커맨드를 시도하며 한동훈의 공격을 유도했다. 드라군 푸시를 무난히 막아낸 신상문은 본진 주위에 터렛을 건설하며 한동훈의 다크 템플러 드롭을 성공적으로 방어해냈다.

승기를 잡은 신상문은 탱크 6기와 벌처 6기를 동원, 한동훈의 앞마당 지역을 압박했다. 우회 공격이 가능한 청풍명월의 특징을 간파한 신상문은 맵의 중간 중간에 마인을 매설하며 한동훈의 공격을 막아냈고 그러는 동안 앞마당을 탱크로 파괴하는 전과를 올렸다.

신상문의 2차 공격은 벌처. 스피드가 빠른 벌처를 이용해 12시 지역 프로브를 모두 잡아낸 신상문은 후속 병력으로 충원되던 프로브까지 전멸시키면서 승리를 향한 8부 능선을 넘었다.

신상문은 한동훈의 아비터를 활용한 리콜과 스테이시스 필드 공격에 피해를 보긴 했지만 어머어마한 병력으로 조이기를 시도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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