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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삼성전자 송병구, 치열한 고지전 끝에 김택용 격파! 4번째 스타리그 4강

◆인크루트 스타리그 8강 2주차
▶송병구 2대1 김택용
2세트 송병구(프, 3시) <메두사> 승 김택용(프, 7시)
3세트 송병구(프, 1시) 승 <추풍령> 김택용(프, 7시)

‘역전, 재역전!’

삼성전자 송병구가 치고 받는 난타전 끝에 SK텔레콤 김택용을 제압하고 스타리그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송병구는 1대1로 타이를 이룬 상황에서 3세트 추풍령 경기에 임했다. 경기 양상은 2세트와 정반대. 김택용이 3게이트웨이 드라군-리버 체제를 선택했고 송병구는 앞마당을 가져가면서 장기전을 도모했다.

송병구는 중앙 언덕을 장악하고 있었기에 첫 전투에서 승리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김택용의 2리버 전진에 돌파되면서 앞마당을 지켜내지 못했다. 언덕 위에 갇힌 송병구는 리버 2기를 언덕 아래에 내리면서 김택용의 드라군을 다수 잡아냈다.

이후 경기 양상은 역전됐다. 송병구는 또다시 김택용의 앞마당 확장 기지 언덕을 장악했고 백병전을 치렀다. 송병구는 옵저버를 김택용의 병력 위에 띄워 놓고 병력 움직임을 기민하게 파악한 반면 김택용은 리버 생산에 치중하면서 돌파하려는 의지만 보였다.

결과는 송병구의 승리. 언덕을 놓고 4~5차례 전투를 펼치는 동안 김택용은 시야를 확보하지 못해 계속 물러나야 했고 송병구는 옵저버로 전장을 밝힌 뒤 리버를 통해 병력을 한 기씩 줄이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결국 송병구가 마지막 전투에서 리버를 살려내면서 김택용의 앞마당을 장악했고 4강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송병구는 다음 스타리그 2007, EVER 스타리그 2007, 박카스 스타리그 2008에 이어 네 번째로 스타리그 4강에 진출했다.

송병구는 김택용의 동료인 SK텔레콤 도재욱과 결승 티켓을 놓고 일합을 펼친다.

남윤성 기자 the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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