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김윤중, 삼성전자 노린 선봉 카드

STX 김윤중이 삼성전자를 잡아내기 위해 선봉으로 나선다.
김윤중은 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펼쳐지는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시즌 삼성전자전에 선봉으로 출격한다. 김윤환, 김구현, 진영수, 김동건 등을 제치고 김윤중이 선봉으로 나서게 된 이유는 상대가 삼성전자이기 때문이다.
김윤중은 STX 안에서 테란전과 프로토스전이 좋다고 평가 받고 있다. 프로토스전의 경우 빌드 싸움이나 전략, 물량 등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어 허영무와 송병구 등 프로토스 2명을 에이스로 기용하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가장 최적의 카드라는 것이 김은동 감독의 설명이다.
김윤중이 저그전에 약점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삼성전자가 차명환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내밀 수 있는 저그 카드가 없기 때문에 STX는 김윤중을 당당히 선봉으로 내세울 수 있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만약 김윤중이 1세트에서 맞대결하는 차명환만 잡아낸다면 올킬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최근 페이스도 좋은 편이다. 김윤중은 4일 열린 서바이버 토너먼트 예선을 통과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심판의날'에 프로토스가 저그를 상대하는데 좋지 않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지만 박종수 플레잉 코치와 김구현, 조성호 등 동료들과 다양한 전략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TX 김은동 감독은 "김윤중의 프로토스전은 이미 팀 내에서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1세트만 잡아낸다면 올킬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김윤중을 믿고 내보낸 만큼 좋은 성과 거둘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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