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결승] 화승 이제동, 이영호 꺾고 두 번째 MSL 제패(종합)

◆네이트 MSL 결승
▶이제동 3대1 이영호
1세트 이제동(저, 1시) 승 <매치포인트> 이영호(테, 7시)
2세트 이제동(저, 11시) <얼티메이텀> 승 이영호(테, 5시)
3세트 이제동(저, 5시) 우세승 <오드아이> 이영호(테, 11시)
4세트 이제동(저, 7시) 승 <투혼> 이영호(테, 1시)
화승 오즈 이제동이 KT 롤스터 이영호의 양대 개인리그 동시 우승을 저지하고 두 번째로 MSL 우승컵을 손에 안았다.
이제동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MBC D 공개홀에서 열린 네이트 MSL 결승전 이영호와의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하면서 2008년 곰TV MSL 시즌4에 이어 두 번째로 MSL 우승을 차지했다.
이제동은 첫 세트에서 이영호의 맹공을 뮤탈리스크 공략과 저글링으로 막아냈고, 뮤탈리스크를 과감하게 사용면서 승리를 따냈다. 2세트에서 이영호의 노동 드롭으로 인해 본진이 초토화되며 패한 이제동은 3세트에 돌입했다.
이제동은 이영호와의 3세트에서 우세승을 통해 승리했다. '오드아이'에서 열린 3세트 경기에서 이제동은 이영호와 정면 충돌했고 화력전을 펼쳤다. 7시 확장 기지를 둘러싸고 치고받는 난타전을 펼친 두 선수는 MBC 스튜디오의 전원이 나가면서 PC가 다운되는 불상사로 인해 경기를 더 이상 펼칠 수 없었다. 한국e스포츠협회 심판진이 이제동의 우세승을 판정하면서 사상 초유의 사태가 결승전에서 벌어졌다.
이영호와 이제동은 항복과 경기 지연으로 인해 40분 가량 경기를 치르지 못했고 우여곡절 끝에 4세트를 진행했다.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은 이제동은 저글링과 뮤탈리스크를 통해 이영호의 앞마당을 초토화시키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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