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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8게임단 네이밍 후원 결정 배경은?

진에어, 8게임단 네이밍 후원 결정 배경은?
실용항공사인 진에어의 8게임단 후원은 과거 e스포츠 개인리그 후원으로 얻은 효과를 재현하겠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실용항공사인 진에어(대표 마원)과 프로게임단 네이밍 라이트(명명권) 후원식을 체결했다. e스포츠 게임단이 네이밍 라이트 후원을 받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진에어의 후원 계약을 진두 지휘한 사람은 조현민 전무라고 예상되고 있다. 예전부터 e스포츠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던 조 전무는 지난 2010년 대한항공 스타리그를 두 차례 후원하면서 e스포츠계와 직접 인연을 맺었다. 두 번의 스타리그 결승전은 특이한 장소에서 열려 화제를 모았다. 김정우와 이영호의 시즌1 결승전은 대한항공 격납고, 이영호와 이제동의 결승전은 중국 상하이의 동방명주에서 개최되면서 역대 최대의 효과를 나타낸 적이 있다. 이 과정에서 반대 여론도 많았지만 조현민 전무가 과감히 추진했고 e스포츠계에서는 "지금까지 상상만 해왔던 일이 현실이 됐다"는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조 전무의 e스포츠 후원은 대한항공이 20대 선호도에서 타사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서는 계기가 됐다. 대한항공의 자회사인 진에어에도 지분을 갖고 있는 조 전무는 2011년 다시 한 번 스타리그를 후원하면서 e스포츠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세 차례나 개인리그를 후원하는데 이바지한 조 전무의 e스포츠 사랑이 프로게임단을 후원하는 계기로 이어졌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진에어가 8게임단을 후원하게 된 이유는 또 있다. 최근 항공 업계에서는 저가형 실형항공사간의 경쟁이 불이 붙었다. 진에어 이외에도 다양한 항공사가 생겨나고 있고 경쟁이 뜨겁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10대와 20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e스포츠를 통해 진에어를 널리 알리고 타깃 구매층의 연령을 낮춰보겠다는 마케팅 활동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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