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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EG-TL 김학수 "성장하는 모습 지켜봐달라"

[프로리그] EG-TL 김학수 "성장하는 모습 지켜봐달라"
EG-TL 김학수가 최근 팀의 연승과 자신의 운명을 같이 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EG-TL에 입단한 뒤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했던 김학수는 이제서야 제 실력을 발휘하며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제서야 실력 발휘를 하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는 김학수. 하지만 EG-TL 선수 모두 프로리그가 끝이 아니기에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의지를 전했다.

Q 오늘 승리로 팀이 3연승을 기록했다.
A 최근에 팀도 이기고 나도 이기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시즌 시작 후 처음으로 3연승을 했는데 기세를 너무 늦게 탄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 하지만 오늘 7위로 올라가지 않았나. 몇 달 만에 탈꼴찌에 성공했는데 내일 모레 8게임단과 경기를 앞두고 반드시 승리를 따낸 뒤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팀에 합류한 뒤 최근에 들어와서야 제 실력이 나오는 것 같다.
A 딱히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연습을 꾸준히 하긴 했는데 EG-TL에 합류하기 전에 연습을 거의 하지 못했던 것이 이제서야 문제가 생긴 것 같다. 이제 나뿐만이 아니라 동료들이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조금 더 빨리 연승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 너무나 아쉽다.

Q 플레이 스타일이 안정적으로 변한 것 같다.
A 다들 차분해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 계기가 있었다기 보다는 경기 집중이 잘 된다. 경기에서 질 때도 주변에서 공통적인 평가가 ‘초반에 항상 상황을 잘 만들어놓고 조급한 마음 때문에 역전 당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성급하지 않게 연습하면서 신경 쓰다 보니 조금 나아진 것 같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부족한 것 같다.

Q 개인리그를 앞두고 있다.
A 처음에는 32강에서 탈락해서 정말 아쉬웠는데 그때는 부족했던 것 같다. 지금은 그때보다 실력이나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에 꼭 올라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는 자신감이 든다. 그때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은 없다.

Q 시즌 막판 상위권 팀들에게 고춧가루를 팍팍 뿌리고 있는데.
A 솔직히 우리에게는 아무런 이득이 없기 때문에 고춧가루를 뿌린다는 생각 보다는 우리만의 마지막 목표를 이뤄내는데 주력할 뿐이다. 열심히 하다 보니 상위권 팀들을 꺾는 것 같다.

Q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지만 여전히 파이팅하는 느낌이다.
A 순위와 개인적인 목표들이 있다. 우리에게는 프로리그가 끝이 아니다. 개인적인 목표들이 있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우리에게는 더 많은 리그가 앞에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것들을 계획하고 목표로 삼고 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EG-TL이 아쉬움이 너무나 많은 시즌이다. 하지만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지켜보신다면 리그를 보는 재미를 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개인리그에서는 북미 지역에서 우리 팀이 1, 2, 3위를 모두 차지했는데 다음 시즌에는 내가 순위권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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