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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으로 부활한 STX 저그 라인

전략으로 부활한 STX 저그 라인
◇STX 저그 에이스 신대근

8개 게임단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STX 저그 라인이 전략적인 플레이로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신대근은 2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4라운드 4주차 경기에서 CJ 변영봉을 상대로 승리하며 STX 저그 라인 3연승을 이어가게 만들었다.

자유의 날개로 펼쳐진 프로리그 3라운드까지 STX 저그 라인의 성적은 암흑과도 같았다. 9승13패로 승보다 패가 더 많았고 8개 팀 가운데 저그 라인 최하위라는 불명예 기록을 안기도 했다. 그 사이 STX 테란 라인과 프로토스 라인이 승승장구하며 저그 라인은 설 곳을 잃은 듯 보였다.

그러나 군단의 심장으로 전환된 뒤 4라운드에서 STX 저그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신예 김영주가 STX 저그 첫 승을 신고한 뒤 신대근이 2연승을 내달리며 현재 3연승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STX 저그 라인이 살아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은 김윤환 코치다. 플레잉 코치로 변신한 김윤환은 현역 프로게이머시절에서도 '브레인'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전략가적인 면모를 보여왔다. 김윤환은 군단의 심장에서 선수들과 다양한 전략과 빌드를 연구한 뒤 직접 플레이하며 보완, 수정해 STX 저그 라인을 살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김영주와 신대근은 최근 세 경기 모두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승리를 따냈다. 김영주는 올인 공격으로 저그전에서 승리를 거뒀으며 신대근은 27일 경기에서 저글링만으로 변영봉을 제압했다.

STX 신대근은 "저그 라인을 살리기 위해 김윤환 코치님과 선수들이 한 마음이 돼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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