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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 스타리그] 임홍규 "마음에 두고 있는 분 덕에 8강"

[소닉 스타리그] 임홍규 "마음에 두고 있는 분 덕에 8강"
임홍규는 유독 소닉 스타리그의 방송 화면에 자주 잡힌다. 16강 첫 경기가 열렸을 때에는 PC 세팅을 도와주기 위한 스태프로, 2주차에서는 스타걸로 여장을 하고 등장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소닉 스타리그에 많은 애정을 갖고 있는 임홍규는 3주차에서는 자신이 주인공이 됐다. 공민창과 진영화를 연파한 임홍규는 지난 7차 소닉 스타리그의 준우승자다운 모습을 선보이면서 실력으로 자신을 어필했다. "소닉 스타리그에 참여하는 분 가운데 SY라는 이니셜을 쓰는 분이 있는데 그분에게 승리를 돌린다"고 고백한 임홍규를 만났다.

Q 승자전을 통해 8강에 올랐다. 소감은.
A 정말 좋다. 스타리그 준우승자이고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BJ 중 가장 잘하는 선수인 진영화 선배를 꺾고 8강에 올라가서 더 기분 좋다.

Q 승자전에서 이기면서 올라갈 것이라 생각했나.
A 테란전은 거의 준비하지 않고 프로토스전만 준비했다.

Q 공민창과의 경기에서 중앙 전진 배럭을 예상했나.
A 내가 32강에서 공민창 선수를 압도적으로 이기고 16강에 올라왔기 때문에 도박수를 쓸 것이라 생각했다.

Q 진영화와의 경기에서 낙승을 거뒀다. 특히 1세트 심리전이 매우 훌륭했다. 설명해달라.
A 보통 다른 지역 본진에 3해처리를 펴는 경우가 많은데 조금 독특하게 여태껏 사용되지 않은 빌드를 썼다. 질럿이 공격하러 왔을 때 앞마당 드론이 많았는데 그것을 숨기면서 올인한다고 인식을 시켰다. 그 다음에 프로토스가 캐논을 많이 짓길래 드론을 많이 뽑고 운영을 준비했다.

Q 2세트에서는 만용을 부린 듯했다. 커세어를 뽑을 것이라고 생각지 못했나.
A 상대방이 커세어를 모아도 뮤탈리스크와 스컬지로 제압하려고 했다. 그런데 진영화 선배가 아콘을 조합했고 커세어도 많았다. 드라군도 평소보다 일찍 뽑으셨다. 예측하지 못했다.

Q 3세트 저글링 활용이 매우 좋았다. 의도한 것인가.
A 진영화 선수가 다른 때보다 긴장을 많이 하신 것 같아서 저글링을 많이 썼다.

Q 소닉 스타리그에 애정이 많은 것 같다. 지난 두 주 동안 스타걸을 맡는 등 화면에 자주 보였다.
A 소닉 스타리그 진행하는 분 중에 좋아하는 한 분 있다. 그 분이 계셔서 열심히 돕고 있다.

Q 지난 7차 스타리그에서 준우승을 했다. 이번 스타리그 각오는.
A 지난 시즌에 준우승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우승하겠다.

Q 김태형 해설 위원이 저그전 결승이 나오면 여장을 하고 나선다고 밝혔다. 혹시 여장을 시킬 자신이 있나.
A 일단 나는 결승에 갈 자신이 있다. 김태형 해설위원께서 여장을 하신다면 재미있기도 하지만 소름 돋을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은.
A 마음에 두고 있는 SY씨가 응원해주셔서 승리할 수 있었다. 고맙다.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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