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하루 2승으로 팀을 승리로 이끈 소감은.
A 위너스 리그가 아닌 팀 매치 방식에서 하루 2승은 오랜만이다. 기분 좋다. 에이스결정전에 나서는 것은 프로게이머로서 뿌듯한 일인데 이영호를 상대로 승리해서 기쁘다.
Q 부활이라고 말할 수 있나?
A 더 잘해야 한다. 개인리그에서는 스타리그는 올라가야 부활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Q 김명식과의 경기에서는 계속 정찰을 하던데.
A 지난 경기에서 후배들이 그런 스타일이 아니라고 했는데 광자포 공격을 당했다. 패하고 나니까 허무해지더라. 사실 오늘 경기에서 빌드에서 패했는데 어떻게 막다보니 승리한 것 같다.
Q 에이스 결정전은 출전 예정되어 있었나?
A 예정되어 있었다. 테란전이 자신있기 때문이다.
Q 테란전이 6연승이다.
A 테란전은 항상 자신있다. 프로토스전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도 2연승을 하고 있어서 뿌듯하다. 저그를 만난 적이 별로 없는데 경기를 빨리 하고 싶다.
Q 에이스결정전에서는 초반 병력으로 승부를 결정했는데.
A 압박 병력이었다. 상대가 벙커를 1개만 건설한 것이 컸다. 끝낼 생각이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경기가 유리하게 됐다. 이영호가 방심한 것 같다. 한 번의 공격으로 경기가 확 기울었다.
Q 팀의 200승을 책임졌다.
A 몇 승부터 함께했는지 모르겠다. 2006년에 들어온 후 오랜 시간 동안 많이 승리했고 패하기도 했다. 오늘 팀의 프로리그 200승을 내가 책임져서 뿌듯함이 있다. 앞으로 300승을 찍을 때도 함께 있었으면 한다.
Q 어디까지 올라가고 싶나?
A 팀리그, 개인리그 모두 우승하고 싶다. 주어지는 경기 모두 이기고 싶은 마음이다.
Q 스타2로 들어온 후 신노열의 팀이 됐는데.
A 노열이가 개인리그에서 우승하는 등 잘했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제부터 나와 (송)병구 선배가 잘하면 된다.
Q 하고 싶은 말.
A 다음 주 토요일에 친 누나가 결혼한다.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빨리 조카가 보고 싶다(웃음). 아들보다 딸이 태어났으면 한다. 아들이 태어나면 괴롭힐 생각이다(웃음)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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