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팀이 6연승을 기록했다.
A 김택용=앞의 4경기는 기여한 것이 없어서 미안했다. 이번에 군단의 심장 넘어와서 그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다행이다. 오랜만에 팀에 기여해서 정말 좋다.
A 원이삭=빠르게 2연승을 했는데 기쁘다. 팀에 도움을 준 것 같아 더 기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목표인 16승을 달성하고 싶다.
Q 16승인 이유는?
A 원이삭=20경기를 출전한다는 가정 하에 16승을 목표로 뒀다. 패할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는 상대 선수가 무섭지 않다.
Q 240일 만에 연승이다.
A 김택용=오랜만에 연승을 하니까 쑥쓰럽다. 예전에는 많이 이겨서 감흥이 없었다. 지금이나마 이길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다.
Q 완벽하게 부활했다고 보면 되나?
A 김택용=아직 아니다. 잘한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운이 많이 따른 것 같다. 앞으로가 중요한 것 같다.
Q 군단의 심장에서 부진할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A 원이삭=사실 팀원들 중에서 군단의 심장 이해도가 제일 낮았다. 많이 스트레스를 받았다.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다른 선수보다 빨리 나오고 늦게 숙소로 돌아갔다. 자유의 날개 클래스가 떨어질 것 같아서 열심히 연습했는데 조금이나마 빛을 보는 것 같다.
Q 송병구와 동족전을 했다.
A 원이삭=상대 하는 것은 신경 안쓰고 나만 잘하면 이긴다고 생각했다. 무슨 전략을 선택하든 간에 자신있었다. 긴장하지 않는다면 이길 수 있었다.
Q 예언자 활용이 인상적인데.
A 김택용=연습 때 많이 사용했다. 손에 많이 익는 느낌이다. 오늘 경기에서도 박대호의 본진에 해병이 있었는데 예언자를 보내니까 병력이 빠져있더라.
Q 프로토스 밸런스에 대한 생각은?
A 김택용=아직 잘 모르겠다.
A 원이삭=하기 나름인 것 같다.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테란이 사기인 것 같다. 테란으로 패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 의료선 애프터 버너 활용이 중요한데 대부분 선수들이 자유의 날개처럼 플레이하는 것 같다.
Q 1위와의 승차가 3.5게임인데.
A 김택용=예전에는 1위하고 멀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제 박령우, 최민수, 원이삭이 팀에 들어왔기 때문에 엔트리 폭이 넓어졌다. 연습도 잘한다. 1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내가 이길 때 팀도 승리했으면 좋겠다.
A 원이삭=엔트리가 우리 팀이 다른 팀에게 밀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압도적으로 1등을 할 것 같다. 6연승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20연승까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나.
A 김택용=2연승 했으니까 분위기 유지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팀이 2위인데 연승 끊기지 않고 1위 탈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
A 원이삭=택용 선배가 살아나면서 세 종족이 강해진 느낌이다. 다 같이 자만하지 않고 우승했으면 좋겠다. 웃었으면 한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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