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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SK텔레콤 김택용 "신인 시절로 돌아간 느낌"

[프로리그] SK텔레콤 김택용 "신인 시절로 돌아간 느낌"
'택신'의 부활이었다. 99일 만에 프로리그에 출전한 SK텔레콤 T1 김택용이 104일 만에 승전보를 울렸다. 김택용은 6일 오후 벌어진 프로리그 4라운드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김성대를 제압했다. 지난 해 12월24일 삼성전자 칸 신노열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오랜만에 웃음을 지은 김택용은 "기다려준 많은 분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다.

Q 104일 만에 승리했다.
A 오랜만에 이겨서 그런지 뭔가 신인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다. 데뷔전에서 승리한 것 같다. 게임 내용이 생각 안 났다. 긴장을 많이 했지만 첫 스타트를 잘 끊었다. 팀도 군단의 심장 첫 경기인데 출발이 좋아서 기분 좋다.

Q 이벤트 경기에서 경기력 기복이 심했는데 오늘 경기는 달랐다.
A 많이 배우는 중이다. 스타2:자유의 날개에서는 배우는 자세가 부족했다. 지금은 팀원들에게 도움받고 있다. 보면서 느끼는 것이 많다. 새로운 유닛도 나왔지만 활용이 어렵더라. 유닛 활용보다 기본기를 쌓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Q 타이밍 공격을 준비했는데.
A 상대가 3부화장을 가져가면 공격을 갈 생각이었다. 한 번 피해주고 가자는 생각이었다. 한 번의 공격으로 분위기가 변해 많이 놀랐다.

Q 임요환 감독도 신경을 많이 썼다. 플래카드를 준비했던데.
A 몰랐다. 나오는데 깜짝 놀랐다. '역시택신'이 뭔 뜻인지도 몰랐다(웃음).

Q 시즌 목표가 10승이라고 했다.
A 목표는 변함이 없다. 10승만 하면 된다.

Q 프로토스 200승 기록이 아쉽지 않나.
A 예전부터 아쉽다고 생각했다. 200승만 하자는 생각이었는데...

Q 오늘 경기가 매우 중요했는데.
A 자신감이 있었다. 부담감은 없었다. 연습이 잘된 것 같다. 원래 모선핵이 파괴당하지 않으면서 병력 활용을 하려고 했는데 안된 건 아쉽다.

Q 아쉬운 점이 있다면.
A 모선핵 활용과 역장 사용이 부족했다.

Q 다음 경기도 자신있나?
A 삼성전자 박대호와의 경기다. 자신있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나.
A 임요환 수석코치님이 감독이 돼서 축하드리고 싶다. 엔트리에 넣어줘서 감사하다. 회사 분도 많이 기다려줬다. 기다린 것에 대한 보답을 하겠다. 팬 분들도 기다리게 해줘서 미안하다. 이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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