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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STX 조성호 "만족스러운 경기하고 싶다"

[프로리그] STX 조성호 "만족스러운 경기하고 싶다"
지난 시즌 신인왕과 다승왕을 동시에 수상했던 STX 조성호는 올 시즌 5승8패로 부진하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팀의 승리를 마무리 하는 역할을 해냈다. 조성호는 19일 벌어진 삼성전자 칸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팀이 3대2로 앞선 상황에 출전해 허영무를 제압했다. 조성호는 "패하더라도 만족할 경기를 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Q 팀의 승리를 이끈 소감은.
A 오늘 경기는 내 순서가 오지 않을 것 같았다. 기회가 주어져서 마무리를 하게 됐다. 기분 좋다.

Q 부진한 이유를 꼽자면.
A 비 시즌때 연습을 잘 못했다. 연습은 많이 했는데 효율적이지 않았다.

Q 조급함이 들지 않는지.
A 조급한 건 사실이다. 그런데 주변에서는 조급해하지 말라고 하더라. 5라운드 위너스리그에서 올킬 3번만 하라고 했다(웃음). 잘될 때가 있으면 안될 때가 있다며 위로해줬다.

Q 불멸자 드롭이 인상적이었다.
A 비프로스트에서는 단순한 경기가 많이 나온다. 눈치 싸움이 중요하다. 이날 경기에서는 상황이 안 좋았다. 하지만 차원분광기 싸움에서 주도권을 잡으면서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

Q 이날 승리로 자신감을 많이 얻었나.
A 확실히 연습 때는 방송 경기보다 잘한다. 오늘은 연습실에서 나온 상황과 실력이 나왔다. 기쁘고 항상 하는 생각이지만 나만 잘하면 우리 팀이 좋아진다. 오늘도 불안했는데 마무리 해서 기쁘다.

Q 목표는
A 연습때만큼 실력을 발휘하고 싶다. 패하더라도 만족스러운 경기를 하고 싶다.

Q 스타2:군단의 심장을 해봤나.
A 아직 안해봤다. 3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스타2:자유의 날개에 집중하고 있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나.
A (박)건수가 운이 좋은 것 같다(웃음). 데뷔한지 3개월 밖에 안됐는데 출전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2연승까지 모든 부분이 대단한 일이다. 초심잃지 않으면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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