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은 14일 현재 12승5패를 기록해 10승7패의 KT 롤스터를 2게임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올 시즌부터 용산과 함께 신도림 인텔e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진행 중인 가운데 두 경기장에서 모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웅진은 용산 상설경기장에서 6승3패를 기록해 KT와 8게임단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유진이 10승5패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김명운(6승6패)과 김민철(5승3패)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른 팀들이 신도림에서 부진한 가운데 6승2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것도 인상적인 부분이다 웅진은 김명운이 6연승을 포함 7승1패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윤용태도 2라운드에서 올킬을 포함 7승3패를 기록했다. 김민철은 4승4패다.
KT는 용산에서 6승3패로 공동 1위를 기록했지만 신도림에서는 4승4패를 마크해 5할 승률에 그쳤다. EG-TL은 용산에서 2승7패로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신도림에서는 5승3패로 공동 2위에 오르는 활약을 펼쳤다.
웅진의 기복없는 플레이에 대해 e스포츠 관계자는 "선수층이 다른 팀보다 고른 분포를 보이다보니 양 경기장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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