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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STX 김도우 "승률 5할 유지 하겠다"

[프로리그] STX 김도우 "승률 5할 유지 하겠다"
STX 소울 김도우가 오랜만에 승리를 거뒀다. 팀이 연승에 도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CJ 엔투스 김정우를 맞아 의료선 흔들기로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최근 연패에서 벗어나며 3승(8패)째를 기록한 김도우는 "설 연휴 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 다행이다. 방송 경기에서 기복이 심한데 빨리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Q 승리한 소감은.
A 지난 경기에서 연승을 해보고 싶었는데 허무하게 패했다. 오늘 경기도 좋지 못했는데 승리해서 다행이다.

Q 경기 중반에 부진했다.
A 게임을 하면서 '왜 유리하지'라는 생각을 했다. 쉽게 이길 것 같았다. 하지만 자만하다보니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Q 시즌 성적이 좋지 못하다.
A 연습 때 못하면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나는 팀 연습경기에서는 항상 상위권에 속해있다. 실력도 자신있는 편이다. 하지만 방송 경기를 하면 긴장한다. 경기력도 안 나온다. 오늘 경기에서도 실수를 했지만 지난 경기보다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실수를 하는 것은 보완해야할 것 같다.

Q 팀이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A 오늘이 설 연휴 전 마지막 경기였다. 휴가가 목요일부터였는데 팀에서 패하면 하루 없앤다고 했다. 그래서 이 악물고 경기했다. 승리해서 다행이다.

Q 경기에서 기복이 심하다.
A 방송에서 경기력이 안 나오는 이유가 기복 때문인 것 같다. 최근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경기력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다. 빨리 방송 무대에서 적응해야할 것 같다.

Q 시즌 목표가 있다면.
A 시즌 시작 전에는 잘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부진하다. 지금 목표는 승률 5할이 목표다. 승률 5할 정도 꾸준하게 유지하고 싶다. 차근차근히 승수를 쌓도록 하겠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나.
A 연습 도와준 김영주와 박건수에게 고맙다. 조금 있으면 구정인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구정때 큰집에 갈 생각이다. 최근에 휴식이 없었는데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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