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가 리그오브레전드(LOL) 최강팀 프로스트와 블레이즈를 영입했다.
CJ는 5일 최근 소속팀과 계약이 종료된 프로스트와 블레이즈 선수 10명 및 강현종 감독, 손대영 코치 등 선수단 12명 전원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프로스트와 블레이즈는 팀 결성 첫 해인 2011년 이후 국내 외 리그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온게임넷 주최 LOL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시작으로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스프링, 섬머 윈터 리그 전 시즌 결승에 올라 우승과 준우승 각각 2회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해 미국에서 열린 '롤드컵'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국내를 넘어 명실상부한 세계 정상 팀으로 성장했다. 프로스트와 블레이즈는 앞으로 CJ 엔투스 프로스트와 CJ 엔투스 블레이즈 이름으로 대회에 나선다.
CJ 김준호 사무국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프로스트-블레이즈 팀을 영입하여 매우 기쁘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CJ엔투스 프로게임단을 세계적인 e스포츠 명가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강현종 감독은 "명문 프로게임단인 CJ엔투스에 합류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며 "초심으로 돌아가 e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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