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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KT 이영호 "팀 우승에 다승왕은 당연하다"

KT 롤스터 이영호가 '끝판왕'의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연패를 끊어냈다. 이영호는 22일 벌어진 CJ와의 경기에서 대장으로 출전해 김정우와 김준호를 꺾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시즌 12승(6패)째를 기록한 이영호는 "하마터면 팀 분위기가 안 좋을 뻔 했는데 승리해서 다행이다. 올 시즌에는 다승왕이 목표이며 팀을 반드시 우승시키겠다"고 말했다.

Q 팀 승리를 이끈 소감은.
A 연패를 끊어서 기분 좋다. 하마터면 팀 분위기가 안 좋을 뻔 했다. 다행이다.

Q 팀이 연패 상황이었는데.
A 담담했다. 하는 건 늘 똑같았다. 만약 오늘 경기에서 패했다면 분위기가 달라졌을 것이다. 그래도 지금까지 성적이 좋아서 다행이다.

Q 승과 함께 패배도 많다.
A 그다지 많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 팀원들의 성적이 좋지만 내 기록에 대해선 생각해본 적 없다. 올 시즌은 팀 우승이 먼저다. 나는 팀이 중요할 때 잘한다는 생각 뿐이다.

Q 이날 경기에 어려운 승부를 예상했나.
A (김)대엽이가 1승만 한다면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았다. CJ가 워낙 강팀이기 때문이다.

Q 김준호의 전진 로봇공학시설 빌드를 막아냈는데.
A 그 빌드를 7~80% 예상했다. 쉬프트를 찍어놨는데 정확한 위치에 건설하고 있었다. 연습이 되어 있다보니 순간적으로 벙커를 건설했다. 발견하는 순간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Q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A 다승왕이 목표다. 우승할 생각이기 때문에 팀의 에이스가 다승왕을 하는 건 당연하다. 지금 엎치락뒤치락하기 때문에 판도는 잘 모르겠다. 4라운드 지나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항상 자신감을 갖고 있다. EG-TL과의 경기에서 올킬한 이후 자만했지만 오늘 경기를 발판 삼아 달려나가겠다.

Q 팀이 웅진 스타즈에게 약한 모습이다.
A 이해가 되지 않는다. 미스터리한 것 같다. 3라운드에서는 연패를 끊고 싶다.

Q 개인적으로 몇 세트 출전을 예상했나.
A 예상한대로 6~7세트에 출전하게 됐다.

Q 2라운드도 한 경기 남았다. 지금까지 팀과 개인 성적에 만족하나.
A 나쁘지 않다. 무난한 것 같다. 어차피 4라운드 이후 상위권 유지가 중요하다.

Q 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다.
A 사실 할 시간이 없다. 스타2:자유의 날개 하느라고 바쁘다. 출시 후 연습할 시간을 준다고 하는데 나는 메이저리그게이밍(MLG) 대회 출전 때문에 연습할 시간이 부족할 것 같다. 걱정되는 건 사실이다.

Q GSL 승강전에서 탈락했는데 아쉽지 않나.
A 아쉬운 건 아니다. 크게 중점을 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현재 스타2 대회가 많이 열리고 있고 하나에 얽매이는 스타일이 아니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나.
A 3연패 끊어서 다행이다. 앞으로 웅진을 만나서 승리하겠다. SK텔레콤 T1과는 2연전을 치르는데 우리가 유리할 것 같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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