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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매너 행위에 몸서리치는 LOL

비매너 행위에 몸서리치는 LOL
◇아주부 프로스트를 향해 주먹 욕설을 날리는 다닐 레셰트니코프.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리그 안에서 비매너 행동이 등장했다.지난 21일 새벽 폴란드에서 열린 IEM7 카토비체 4강전에서 겜빗 게이밍의 정글러 '다이아몬드프록스' 다닐 레셰트니코프가 아주부 프로스트와의 경기 직후 주먹 욕설을 날려 논란이 되고 있다.LOL은 1년에 수많은 대회가 열리지만 일부 대회에서 프로 선수들의 비매너 행동에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지난해 8월 MLG 섬머 챔피언십 결승전 1세트에서 디그니타스와 커스 게이밍이 공식 대회에서 증명의 전장의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 것. 결국 두 팀은 MLG 측에 의해 실격 처리됐고 서킷 포인트까지 몰수되는 징계를 받았다. 또 이들은 공개된 장소에서 상금을 나누자는 공모를 한 것으로 드러나 많은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일명 '롤드컵'으로 불리며 전세계 LOL 팬들을 열광케 했던 LOL 시즌2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분란이 일어났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아주부 프로스트는 IG와의 경기 중 '클라우드 템플러' 이현우의 욕설이 그대로 전파를 타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또 솔로미드와의 경기에서는 '웅' 장건웅이 고개를 돌려 미니맵을 확인한 일명 '눈맵' 사건이 발생했다. 결국 아주부 프로스트는 장건웅이 중계화면을 봤음을 시인했고 챔피언 위치를 확인해 명백한 이득을 취했다는 이유로 30,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선수들 간 경기가 펼쳐지는 대회뿐만 아니라 일반 이용자들 사이의 게임 내에서도 비매너 행위는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디그니타스의 정글러였던 '아윌도미네이트' 크리스챤 리베라는 거듭되는 비매너 행동으로 1년간 공식 대회 출전 정지와 영구 계정 정지 징계를 받았다. 커스 게이밍 '보이보이' 조 에스파하니가 CLG.NA에 몸담고 있던 시절 국내 리그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에 머물고 있을 당시 무차별적으로 욕설을 날린 이용자 때문에 눈물을 흘린 일화는 유명하다. 최근에는 여성 이용자를 상대로 음담패설과 부모 욕을 서슴치 않던 이용자 2명이 법적 처벌을 받기도 했다.일각에서는 "LOL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사용자들의 매너가 정말 좋지 않아 떠나가는 사용자도 많다"며 "사용자 가운데 좋은 기량을 가진 사람들이 선수로 데뷔하게 되면 이와 같은 비매너 행동이 공공연하게 일어날 수도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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