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대회에서 또 다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폴란드에서 열린 IEM7 카토비체 LOL 부문 4강전에서 겜빗 게이밍 소속의 정글러 '다이아몬드프록스' 다닐 레셰트니코프가 아주부 프로스트와의 4강전에서 승리한 후 상대를 비하하는 세리머니를 선보여 국내 팬들에게 공분을 사고 있다.다닐 레셰트니코프는 주먹을 팔에 끼우는 행동을 했다. 소위 감자 주먹, 또는 주먹 욕설이라고 불리는 행동을 한 다닐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 아주부 프로스트 선수들과 악수를 했다. 다닐 레셰트니코프의 비매너 행동은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다. 일부 감정이 격해진 국내 팬들은 몰수패를 해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겜빗 게이밍은 결승에 진출했고 블레이즈를 제압하며 우승까지 차지했다.인터넷 중계를 통해 다닐의 행동을 본 팬들은 "아마 한국 선수가 저랬다면 난리가 났을 것", "선수가 저래도 되나", "아무리 경기장에서 흥분을 했다고 하더라도 수위가 높다"며 비난했다.[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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