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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웅진 김명운 "2승보다 CJ 이겨서 기쁘다"

[프로리그] 웅진 김명운 "2승보다 CJ 이겨서 기쁘다"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 2라운드에서 웅진 스타즈가 먼저 웃었다. 웅진은 5일 벌어진 CJ 엔투스와의 경기에서 혼자서 2킬을 기록한 김명운의 활약에 힘입어 4대2로 승리를 거뒀다. 김명운은 경기 후 "다승왕보다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Q 위너스리그에서 혼자서 2승을 거뒀다.
A CJ 엔투스를 이기는데 기여해서 기쁘다. 2승보다 CJ를 이겨서 기분 좋다. CJ에게 약한 것도 있지만 상대 팀에서 우리를 만만하게 봤다. 상대 팀이 대놓고 표출해서 기분 상했다.

Q 대놓고 표출했다는 건 무슨 뜻인가?
A 김동우 감독님께서 '웅진은 1승 카드'라고 자주 말했다. 장난인 줄 알았지만 현실적으로 볼 때 맞는 말이기 때문에 매우 슬펐다.

Q 이날 경기에서는 에이스 역할을 했는데.
A 내가 먼저 출전해서 이겼을 뿐이다. (김)민철이가 출전해도 경기를 마무리 했을 것이다. 사실 편안하게 경기하려고 했는데 팀원들이 대장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해서 부담됐다.

Q 김정우의 저그전 성적이 10승1패였는데.
A 성적이 좋은 줄 몰랐다. 연습 때 민철이가 저그전을 잘하다보니 상대 선수 모두 민철이보다 못한다고 생각했다.

Q 승자연전방식에 대한 생각은.
A 다전제에서 첫 경기를 하면 긴장되지만 두 번째 경기부터는 손이 잘 풀린다. 정우용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김정우와의 경기는 쉽게 풀 수 있었다.

Q 정우용과의 경기에서 11-11 전략을 예상했나?
A 굳이 예상을 안해도 테란과 경기를 90% 이상 정찰하기 때문에 상관없다.

Q 항상 팀이 2라운드 들어가면 롤러 코스터를 타는데.
A 올 해는 다를 것이다. 지금까지 기복이 심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내려가지 않을 자신 있다. 변함없이 열심히 하고 있다.

Q 올킬에 대한 자신은 있나?
A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를 하면서 올킬 가능성은 높아졌다. 내가 아니더라도 다른 동료들이 올킬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Q 2라운드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나?
A 앞 쪽에 출전하면 최소 2승 이상 하고 싶다.

Q 다승왕 욕심은 없나?
A 동료들이 잘하다보니 항상 자신감이 떨어진다. 다승에서도 6승을 기록 중인 선수들이 많아 어떻게 될지 모른다. 다승왕보다 팀이 잘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나?
A 오늘 세 번째로 출전했는데 팀원들이 모두 (김)민철이를 못 믿었다. 민철이가 더욱 믿음직스러운 대장 카드가 됐으면 좋겠다. KT를 보면 이영호 선수가 뒤에 있기 때문에 다른 팀원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하는 것 같다.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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