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은 2일 오후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실에서 정식 계약을 맺었다. 한국e스포츠협회 소속된 프로게임단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한 것은 2008년 그렉 필즈(현 EG)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 해 열린 MvP 인비테이셔널 MLG 진영에서 프나틱 김학수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후안은 월드챔피언십시리즈(WCS) 글로벌 파이널에서는 멕시코 대표로 출전했지만 CJ 엔투스 김준호와 스타테일 이원표에게 각각 1대2로 패해 탈락했다. 지난 해 11월에는 협회 소속팀에 입단 꿈을 이루기 위해 소속팀 루츠게임단과의 계약을 해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후안은 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 2라운드부터 로스터에 포함될 예정이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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