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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CJ 김정우 "늦은 첫 승, 신경 안쓴다"

[프로리그] CJ 김정우 "늦은 첫 승, 신경 안쓴다"
CJ 엔투스 김정우가 늦은 첫 승을 신고했다. 김정우는 18일 오후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서 벌어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 STX 소울과의 경기에서 에이스결정전에 출전해 이신형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시즌 첫 승을 기록한 김정우는 "늦은 첫 승이지만 남은 경기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Q 에이스결정전에 승리한 소감은.
A 앞선 저그전에 자신있었다. 쉽게 마무리할 수 있었는데 뜻밖에 상황이 나왔다. 당황했는데 마지막에 결과가 좋게 나와서 다행이다.

Q 6세트 패배 원인을 꼽는다면.
A 상대방 빌드는 완벽하게 파악했다. 대비를 완벽하게 했는데 부유하게 가다보니 상대방에게 기회를 준 것 같다.

Q 에이스결정전 출전은 예정되어 있었나?
A 예정되어 있었다. 즉흥적으로 엔트리가 변할 수 있었는데 김동우 감독님께서 믿고 출전시켜줘서 연패를 끊을 수 있었던 것 같다.

Q 에이스결정전은 이신형을 예상했나?
A 다른 선수들보다 STX에서는 이신형 선수가 에이스이기 때문에 의식하고 준비했다. 후반 운영 위주로 경기를 준비했다.

Q 에이스결정전 초반에는 위기를 맞기도 했는데.
A 처음에는 '침착하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빌드에서 갈렸기 때문에 침착만 하면 이길 자신 있었다.

Q 시즌 첫 승이 늦었는데.
A 연패를 하고 있어서 항상 마음에 걸렸다. 안 좋은 상황에서 감독님과 코치님이 조언을 많이 해줬다. 덕분에 경기를 편안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 늦은 첫 승은 아쉽지만 남은 경기가 많기 때문에 이런 일에 신경쓰지 않겠다.

Q 팀이 3연승을 기록 중이다.
A 팀 전체가 우승한 이후 분위기가 좋다. 선수들도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실력 향상이 되다보니 강 팀이 된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
A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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