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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엽 해설위원 "시청자들에게 감동 주고파"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해설을 하고 싶습니다."

지난 10-11 프로리그에서 예측한 상황마다 모두 다른 결과가 나오면서 팬들로부터 '핵펠레'라는 별명이 붙여졌던 전 MBC게임 한승엽 해설 위원이 3년만에 복귀했다. 이번 프로리그부터 새롭게 e스포츠 중계를 하게 된 스포TV에서 해설자로 다시 마이크를 잡는다.

2년 전 병역을 위해 MBC게임을 그만둔 한승엽은 얼마전 소집해제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한승엽이 군에 가 있는 동안 MBC게임이 채널 전환을 신청하면서 복귀할 곳이 마땅히 없었던 그는 온게임넷에서 스포TV로 이직한 김철민 캐스터의 제안을 받고 프로리그 중계진에 합류했다. 스포TV는 올 시즌 프로리그를 김철민-한승엽 체제로 해설진을 꾸리기로 결정했다.

소울과 한빛 스타즈에서 선수로 활동하다 MBC게임으로 이직한 한승엽은 리그 해설자 뿐만 아니라 게임을 활용한 실시간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발군의 순발력을 과시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 MSL과 프로리그에서는 '강철승(강민-김철민-한승엽) 조합'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스포TV에서의 프로리그 중계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승엽 해설 위원은 "소집해제 이후 진로를 계속 고민했다. 사실 e스포츠 쪽에서 일하고 싶었지만 자리가 없어 보이던 차에 김철민 캐스터가 스포TV로 가면서 나를 이끌어줬다"고 말했다.

김철민 캐스터와 함께 2인 체제로 방송을 진행하게 된 한승엽 해설 위원은 "혼자서 해설을 하게 되면 힘들겠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김철민 캐스터와 함께할 수 있어서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며 "공익 근무 요원으로 근무하던 중에도 시간날 때마다 스타2를 하면서 감각을 키웠고 GSL과 스타리그 등 각종 리그 중계를 보면서 해설을 준비했다. 이제서야 실력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는 17일부터 공식적인 해설 위원으로 활동하는 한승엽 해설 위원은 "예전부터 '내가 즐거워야 시청자도 즐거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일했다"며 "스포TV에서도 선수의 개성을 살리고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해설을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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