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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 스타리그 결승전, 블리자드 허락 얻었다

국내 유일한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 리그로 주목을 받았던 소닉 스타리그 결승전이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소닉 스타리그를 진행하고 있는 BJ 소닉(본명 황효진)은 15일 데일리e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전화가 왔고 방송을 담당하고 있는 나우콤은 정식적인 공문을 받은 상태다. 이로써 취소될 위기에 놓였던 소닉 스타리그 결승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7차리그까지 진행된 소닉 스타리그는 오는 17일에 열릴 대회 결승전을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에서 진행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블리자드는 지난 14일 정식 라이선스를 획득하지 않는다면 대회를 치를 수 없다고 전해와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결승전 진행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CEO가 한국을 방문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모하임 CEO는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소닉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소닉 스타리그에 대한 시선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블리자드도 대회 라이선스를 빨리 취득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이다.

객원 해설위원으로는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김태형 해설위원이, 진행에 스타걸 출신 서연지가 나서기로 하면서 많은 화제를 모았던 소닉 스타리그 결승전은 일단 17일 진행은 어려울 전망이다. 대회 라이선스 문제가 불거지면서 소닉 측이 대관을 취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소닉은 "일단 17일 결승전을 치르기는 어려울 것 같다. 지금 대학교 대강당을 섭외하고 있으며 장소가 비는 곳을 정해서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계획보다 일주일 정도 늦게 열릴 것 같다"고 전했다.

소닉은 "결승전이 진행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라이선스에 대해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것에 대해선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번 일을 계기로 8차 대회부터는 실수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블리자드 측은 "한국의 e스포츠 팬들이 스타크래프트를 가지고 재미있게 즐겨야 한다는 것이 블리자드 입장이다"며 "소닉 스타리그 결승전의 라이선스가 빨리 나올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7차 소닉 스타리그 결승전은 8게임단 출신 박준오와 SK텔레콤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임홍규가 대결한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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