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부 블레이즈는 오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댈러스에서 진행되는 MLG 가을 시즌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MLG 섬머 아레나 우승팀 자격으로 시드를 부여받은 아주부 블레이즈는 총상금 3만 달러를 놓고 8개 팀과 경쟁하게 된다.
지난 6일 펼쳐진 IEF 2012 리그오브레전드 한국대표 선발 결승전에서 MVP 블루를 꺾고 대표로 선발된 아주부 블레이즈는 MLG 출전을 위해 IEF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부 손대영 코치는 "MLG 측에서 초청이 늦게 오는 바람에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며 "두 대회 모두 출전하고 싶었지만 지난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며 세계 팬들에게 아주부 블레이즈의 강력함을 선보였기에 한 번 더 미국을 제패하기 위해 MLG 출전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IEF 2012는 아주부 블레이즈가 출전을 포기함에 따라 국가대표 선발전 2위를 차지한 MVP 블루가 대표 자격을 승계받아 프로팀 자격으로 출전한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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