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WC 선발전] 나진 소드 김상수-김종인 "제닉스 스톰은 쉬운 상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09150011560066685dgame_1.jpg&nmt=27)
Q 승리한 소감은.
A 김종인(PraY)=사실 1세트를 이기면 무난하게 3대0으로 이길 줄 알았다. 그런데 1세트를 내주면서 멤버들 모두가 멘탈이 붕괴됐다(웃음). 하지만 2세트를 이긴 뒤 팀 분위기도 좋아지면서 경기도 잘 풀렸다.
A 김상수(SSONG)=1세트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그 뒤로 우리 페이스대로 경기를 끌고 가면서 쉽게 이긴 것 같다.
Q 경기는 어떻게 준비했나.
A 김종인(PraY)=나진 실드 형들과 연습 경기를 하면서 준비했고 MVP 등 다른 팀들과도 연습을 했다. 또 새로운 전략들도 연구했다.
A 김상수(SSONG)=시간이 많아서 챔피언 폭을 늘리면서 이것저것 준비했다.
Q 1세트 이후 무너진 정신을 어떻게 추스렸나.
A 김종인(PraY)=코치님이 2세트부터는 저격 금지를 해보라고 하셨는데 정확히 들어맞았다. 코치님 덕분에 3연승을 할 수 있었다.
A 김상수(SSONG)=2세트부터는 평소에 많이 하는 조합을 선택하면서 잘 풀어갔다. 1세트는 새로운 것을 시도했는데 상대가 더 변칙적인 조합을 선보이면서 망했다(웃음).
Q 이즈리얼에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다.
A 김종인(PraY)=나는 이동기가 있는 챔피언들을 좋아한다. 이즈리얼, 코르키, 그레이브즈 같은 챔피언 말이다. 원래 이즈리얼을 안 하다가 사람들이 많이 하는 것을 보고 연습했는데 정말 좋은 챔피언인 것 같다. 그 뒤부터는 망설임 없이 이즈리얼을 선택한다.
Q 라이즈가 맹활약했다.
A 김상수(SSONG)=3세트에서는 팀 조합 자체가 좋아서 방어 아이템을 사서 버티는 식으로 운영했다. 상대 다이애나의 로밍만 잡아주면 이길 것 같아서 선택했다. 일단 오리아나가 계속 금지됐고 '미드킹' 박용우 선수가 애니비아를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에 라이즈를 선택할 여건이 좋았다. 카서스에게는 라이즈가 강력하기 때문에 4세트에서는 주도권을 많이 가져올 수 있었다.
Q 상단 렝가 전략은 어떻게 하게 됐나.
A 김상수(SSONG)=(윤)하운이가 말파이트의 카운터로 좋은 것 같다고 하더라. 만약 말파이트가 AP로 가면 부셔버릴 수 있다고 했다(웃음).
Q 다음 상대는 제닉스 스톰이다.
A 김종인(PraY)=LG-IM 보다 오히려 쉽지 않을까 한다. LG-IM과 연습 경기를 할 때 정말 힘들었는데 그에 비해 제닉스 스톰은 쉬울 것 같다.
A 김상수(SSONG)=우리 팀 멤버들 실력이 지존급이라서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
Q 월드 챔피언십 한국대표, 자신 있나.
A 김종인(PraY)=자신 있다. 제닉스 스톰을 꺾고 올라간다면 아주부 블레이즈를 만난다. 블레이즈가 칼을 갈고 준비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이길 수 있다. 우리 팀 멤버 모두 다 지존이기 때문이다(웃음).
A 김상수(SSONG)=아주부 블레이즈가 준비할 시간이 많기 때문에 두려운 것도 있다. 지난 3, 4위전에서 우리가 이겼을 때 전략적인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다음에 만난다면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김종인(PraY)=아주부 블레이즈 '캡틴 잭' 강형우 선수가 정말 잘한다. 몇몇 커뮤니티 글들을 보면 내가 더 잘한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아직은 강형우 선수가 나보다 한 수 위라고 생각한다. 또 챔피언 폭도 넓다. 강형우 선수가 한국 제일의 원거리 딜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주부 블레이즈를 만난다면 내가 이길 것이다(웃음).
A 김상수(SSONG)=원래 팀에 들어올 때 중단AP가 아니어서 부족한 부분이 많다. 챔피언 폭도 좁다. 열심히 연습해서 팀에 누가 되지 않는 것이 목표다. 팀에 지존급들이 많은데 중단 라인만 너무 누추하다(웃음).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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