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카트리그에서 새롭게 호흡을 맞추게 된 성승헌 캐스터(가운데)와 정준 해설 위원(오른쪽).이번 카트라이더(이하 카트) 16차 리그는 경기 방식뿐만 아니라 중계진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2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넥슨 카트라이더 16차 리그 개막전에는 8년여 동안 카트리그를 중계했던 전용준 캐스터 대신 성승헌 캐스터가 진행한다. 해설 위원 역시 정준-김대겸 체제에서 정준 해설 위원 혼자 성승헌 캐스터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성승헌 캐스터의 경우 스타크래프트 리그뿐만 아니라 던전앤파이터 리그, 철권, 서든어택 등 종목을 가리지 않고 전천후로 활약하며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리그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주는 성승헌 캐스터 합류에 카트 팬들은 환영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정준 해설 위원은 던전앤파이터 선수 출신이지만 이미 카트리그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선수들과의 친분으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정보를 전달해 주고 선수 출신 못지 않은 전문가의 눈으로 정확한 해설을 하기 때문. 쉬는 날에도 선수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해설을 준비하는 성실한 자세로 선수들에게 큰 지지를 얻고 있다. 성승헌 캐스터ㅘ 정준 해설 위원의 콤비 중계도 큰 관심거리다. 이미 성승헌 캐스터와 정준 해설 위원은 던전앤파이터 리그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그때도 재미있는 해설로 팬들뿐만 아니라 리그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던 두 콤비의 만남은 카트리그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정준 해설 위원은 "던전앤파이터 리그가 오랜 기간 휴지기를 가지며 성승헌 캐스터와 리그에서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다시 만나게 돼 정말 좋다"며 "기대해 주시는 만큼 재미있고 전문적인 중계로 리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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