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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에이스, 해체 수순 밟을 듯

공군 에이스, 해체 수순 밟을 듯
공군이 프로게임단 에이스의 신병을 더 이상 모집하지 않을 것으로 밝히면서 해체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공군 에이스는 소속 선수를 더 이상 선발하지 않고 현재 복무중인 선수들이 제대하면 자연스레 팀이 해체될 예정이다.

데일리e스포츠의 취재 결과 공군은 에이스 프로게임단에서 활동할 e스포츠병을 더 이상 선발하지 않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공군 공보실 관계자는 "향후 e스포츠병을 추가 선발할 계획이 없으며 복무중인 선수들이 모두 제대할 때까지만 팀을 운영할 것"이라 말했다.

현재 소속된 선수들이 전역할 때까지 팀을 유지하겠지만 추가 인원이 유입되지 않는다면 공군 에이스는 이번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가 마지막으로 참가하는 프로리그 시즌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공군 에이스는 2012년 3월 선발한 김승현을 끝으로 신병을 뽑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공군 에이스는 2006년 강도경, 조형근, 최인규를 전산특기병으로 선발하면서 창단을 준비했다. 임요환이 입대하면서 2007년 4월 에이스라는 이름의 프로게임단을 창단했고 프로리그에 정식으로 참가했다. 공군은 한 때 프로리그에 참가한 12개 팀 가운데 10위에 랭크되면서 가능성을 보였지만 이후 프로게임단과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하위권에 맴돌았다.

2007년 공식 창단한 공군은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을 배출했으며 2012년 전역을 앞둔 손석희와 이성은까지 포함하면 20여 명이 공군 에이스를 거쳐 갔다. 현재 임진묵, 김구현, 변형태, 고인규, 김승현 등을 중심으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에 참가하고 있다.

공군의 해체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8년 공군 에이스가 국방부 종합 감사에서 전산특기병 편제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으면서 해체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히려 e스포츠병 분과가 생기는 등 큰 지원을 받으면서 지금까지 프로게임단이 유지되어 왔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공군 에이스의 해체설과 관련해 "공군 관계자로부터 정황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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