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MiG 프로스트 최윤섭, 팀 떠났다

MiG 프로스트 최윤섭, 팀 떠났다
'로코도코' 최윤섭이 MiG 프로스트를 떠나 제닉스 스톰에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MiG 강현종 감독에 따르면 최윤섭은 오랜 시간 전부터 팀을 떠날 것을 고민해왔고 새로운 곳에서 도전해보고 싶어했다. 최윤섭이 마음을 굳힌 것은 결승전이 끝난 이후이며 좀 더 발전하기 위해 다른 팀을 찾아 나선 것. 강현종 감독은 데일리e스포츠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서로의 발전을 위해 좋은 선택을 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강현종 감독은 "최윤섭이 외국 팀을 비롯해 여러 프로게임단들에게 러브콜을 받아왔다. 최윤섭은 자신의 도전 정신을 나에게 어필했고 곰곰이 생각해본 결과 받아들이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윤섭을 떠나보낸 강현종 감독은 "또 새롭게 시작한다는 느낌"이라며 "블레이즈를 처음 만들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MiG 프로스트는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기 위해 현재 4~5명 정도를 테스트 중이다. 강현종 감독은 팀에서 원거리 딜러를 맡고 있던 최윤섭이 빠져 나갔지만 굳이 원거리 딜러 영입을 고집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강현종 감독은 "새로 들어오는 멤버가 능력이 있다면 얼마든지 기존 멤버의 포지션을 내어줄 용의가 있다"며 "당장의 실력이 아닌 가능성을 보고도 뽑을 수 있다"고 말했다.

새로 영입될 멤버가 원거리 딜러가 아닐 경우 MiG 프로스트는 포지션 변경이 불가피하게 된다. 강현종 감독은 "최윤섭을 제외한 4명의 멤버가 각자의 자리에서 확고한 위치를 잡고 있지만 '매라신' 홍민기의 원거리 딜러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테스트 중인 인원들은 현재 치르고 있는 1차 테스트에 통과하면 숙소에서 생활하며 2차테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강현종 감독은 "최윤섭이 팀을 떠났지만 언제나 함께 있다고 생각한다. 최윤섭이 진로의 갈피를 못 잡을 뻔도 했지만 LOL을 그만두지 않아서 다행이다. 나는 아직 최윤섭이 LOL 판에서 해야할 일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MiG도 열심히, 최윤섭도 열심히 해서 훗날 선의의 경쟁자로 만나는 날을 기대한다. 언제나 응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최윤섭은 홍진호 감독이 이끄는 제닉스 스톰 2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 1패 +29(34-5)
2T1 15승 3패 +24(32-8)
3한화생명 15승 3패 +19(30-11)
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6광동 7승 11패 -7(18-25)
7피어엑스 6승 12패 -11(16-27)
8농심 4승 14패 -16(14-30)
9디알엑스 3승 15패 -21(11-32)
10브리온 3승 15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