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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블리자드-온게임넷, 스타2로 e스포츠 중흥 위해 손잡나

지난 17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마이크 모하임 대표의 방한 때 한국e스포츠협회와 온게임넷의 고위급 인사와 회동을 가진 것으로 전해지면서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를 활용한 해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가장 쉬운 협력 방법은 스타2로 프로리그를 진행하는 것. 이 방안은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1) 프로리그 시즌1이 시작하기 전부터 제기됐던 안이다. 협회의 프로리그 구성 방안 가운데 스타1과 스타2를 섞어 배치하는 안이 존재했지만 이번 시즌1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협회와 블리자드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합의를 도출해내고 스타2를 프로리그 종목으로 만든다면 자연스럽게 8개 프로게임단이 스타2를 플레이하게 되고 스타1과 스타2를 프로리그에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블리자드 입장에서는 온게임넷과의 협력도 매우 중요하다. 그래텍이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인 곰TV를 통해 국내외에 스타크래프트2 리그인 GSL과 GSTL을 송출하고 있지만 인터넷 방송이라는 한계로 인해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못하고 마니아층에서만 인기를 얻고 있다. 대원방송의 애니박스를 통해 케이블 채널로 송출되고 있지만 이 마저도 보편적인 채널이 아니라는 한계가 있다.◇블리자드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스타크래프트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할 때의 장면. 케이블과 IPTV 등의 기본형으로 보급되어 있는 온게임넷을 통해 스타2가 송출된다면 지금보다는 파급력이 클 것이라는 것이 블리자드의 계산이다. 실제로 WCG 2011 한국대표선발전과 그랜드 파이널을 통해 스타2가 온게임넷을 통해 중계됐을 때 실시간 검색어 순위는 물론, 시청률도 높게 나오기도 했다. 온게임넷과는 단지 프로리그 중계 뿐만 아니라 스타리그를 스타2로 진행하는 것도 타진해볼 수도 있다. GSL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과는 별도로 한국e스포츠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스타2 개인리그도 감안할 수 있다.블리자드와 한국e스포츠협회, 온게임넷이 대동단결한다면 스타2의 중흥 뿐만 아니라 e스포츠의 저변을 더욱 넓힐 수 있다는 것이 없계 전망이다. 지난 2010년 법적 분쟁 이후 갈등 양상만 보였던 e스포츠계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합의를 도출해내고 제2의 도약을 이뤄낼지 지켜볼 일이다.[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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