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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종, 슈주 규현 질문에 "연예인 같지 않은 친구"

서경종, 슈주 규현 질문에 "연예인 같지 않은 친구"
"슈퍼주니어(이하 슈주) 규현이요? 연예인 같지 않은 친구입니다. 사람을 편하게 배려하는 재주를 가진, 동갑이지만 배울 점이 많은 친구랍니다."

MBC게임 히어로 소속으로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다 해설자로 변신한 서경종이 슈주 규현의 질문에 "사람 사귀는 법을 알고 있는 동갑내기 친구"라고 답했다.

서경종은 데일리e스포츠와의 '트윗문답' 인터뷰에 응했다. 트위터를 통해 팬들의 질문을 받아 대답하는 컨셉트의 이 코너에 슈주 규현이 직접 "슈퍼주니어 규현씨는 서경종씨에게 어떤 존재입니까? ㅋㅋㅋ"라는 질문을 남기면서 전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은 서경종은 "규현의 질문이 엄청나게 리트윗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게 됐다"며 부담스러워 하기도 했다.

서경종은 규현과 만나게 된 계기부터 설명했다. 하태기 감독이 친하게 지내던 가수 신혜성을 통해 규현을 알게 된 서경종은 스타크래프트 배틀넷에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친분을 쌓았다.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움직이지 못할 때 스타크래프트로 시간을 보내던 규현은 서경종에게 전략과 운영 등 게임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고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만나면서 급속도로 친해졌다.

동갑내기에 게임이라는 공통 분모를 갖고 있던 두 사람은 사적인 고민을 털어 놓을 정도로 가까워졌다. 2009년 서경종이 은퇴의 기로에 서면서 팀에서 나와 남양주에 있는 고향집에서 고민에 빠졌을 때에도 규현이 직접 찾아와 기분을 풀어주는 등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다.

규현이 남긴 질문에 대해 서경종은 "사람을 편하게 만드는 재주를 가진 친구"라고 답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슈퍼주니어의 멤버이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처음 만났을 때나 지금이나 편하게 대해 준다는 것. 연예인이라고 하면 거만하다는 고정관념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갖고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자신을 낮추면서 만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줄 줄 아는 배려심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서경종은 "세계적인 스타 규현이 직접 질문을 남겨줘서 너무나 고맙고 군에 입대하기 전에 뭉쳐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나눴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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