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오늘 데뷔전 승리 소감은.
A 정말 기분이 좋다. 너무나 떨렸는데 이기니까 모든 긴장이 확 날아간 것 같은 기분이다.
Q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 어땠나.
A 감독님과 코치님이 경기 전 마인드 컨트롤을 해주셔서 경기석에서 편안하게 게임에 임할 수 있었다.
Q 오늘 상대가 누군지 알았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
A 배틀넷에서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어서 위축되긴 했다. 하지만 준비한 빌드만 잘 운영하면 할만하겠다고 생각했다.
Q 경기 출전이 예정되고 어떤 기분이 들었나.
A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으니 꼭 이겨야겠다는 각오로 올라갔다.
Q 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나.
A 오늘 경기력이 안 좋으면 기회가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았다.
Q 미리 준비해온 빌드였나.
A 준비한 대로 경기가 잘 풀렸다. 거의 최상의 경기력이었다. 유병준도 긴장한 것이 느껴졌다. 그래서 더 잘됐던 것 같다.
Q 경기전 동료들이 어떤 말을 해줬나.
A 경기석 안이 연습실이라고 생각하라고 조언해줬다.(웃음).
Q 팀내 랭킹전에서 1위를 했다는데.
A 우리가 만들어낸 좋은 빌드가 많다. 다른 선수들이 활용하지 않는 전략을 활용해 팀내 랭킹전에서 1위를 했다고 생각한다.
Q 내부 평가전 결승전에서 전태양을 꺾었다는데.
A 선배들이 다 나만 응원해줬다(웃음). 응원 덕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Q 시즌 막바지에 첫 출전해 승리를 거뒀다. 다음 경기 출전 기대감도 커졌는데.
A 다음에 출전하게 되면 더 멋진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다.
Q 오늘 경기 스스로 평점을 매긴다면.
A 100점 만점에 95점은 되지 않겠나(웃음). 5점은 긴장해서 감점이다.
Q 오늘 승리 후 댄스 세레모니를 햇는데.
A 미리 준비했다. 일명 '뚜뚜댄스'인데 너무나 흥분해서 이상하게 된 것 같다(웃음).
Q 다음에는 다른 댄스를 볼 수 있나.
A 성격상 또 할 것 같다.
Q 이기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
A 세리머니만 생각났다(웃음). 세레모니를 하는 선수들을 보면 경기에서 이긴 후 기대가 되기 때문이다.
Q 앞으로 각오는.
A 앞으로 다른 선수들이 나와 경기를 하면 무섭다는 생각이 들도록 강해지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은.
A '고민하지마'라는 코치님 마인드가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그리고 연습을 도와준 동료들, 조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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