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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삼성전자 박대호-김기현 "이영호 연승 끊고 싶다"

삼성전자 칸이 7일 STX 소울과의 경기에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2위를 수성했다. 삼성전자는 1세트 송병구의 승리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신노열이 신대근에게 패배하며 1대1 상황이 됐고, 3세트에서 박대호가 STX의 에이스 이신형을 잡아내며 앞서나갔다. 4세트에서 허영무가 김윤환에게 패배해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둔 상황. 김기현은 이번 시즌 상승세를 달리며 테란전 무패를 기록 중인 김성현을 잡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전자 칸의 테란 신예들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Q 오늘 승리한 소감은.
A 박대호=상대가 STX 소울을 대표하는 선수들인데 우리가 그들을 상대로 이겨서 정말 기분 좋다.
A 김기현=원래 '제이드'에서 테란전을 치르면 장기전이 많이 나오는데 경기장에 오기 전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걱정이 됐다. 다행히 초반 운이 따라서 이긴 것 같다.

Q 삼성전자의 지금까지 경기 중에 테란 출전이 적었다. 상대를 예상하고 나온 건지.
A 박대호=딱히 어떤 종족을 만날 것이라고 노린 것은 아니고 그냥 '저격능선'에서 어떤 종족이 나오든지 자신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A 김기현='제이드'와 상대 팀 STX의 특성에 맞춘 것 같다. 감독님이 생각하기에 내가 제일 적합해서 출전시키셨다고 생각한다.

Q 실력에 비해 출전 기회가 적다.
A 박대호=우리 팀이 다른 팀에 비해 선수들이 많다. 그리고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많기에 고루 내보내신다.
A 김기현=출전 기회가 적긴 하다.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래도 우리 팀은 고르게 출전하는 편이다. 노력하면서 기다리고 있으면 때가 오는 것 같다.

Q 오늘 경기에서 승리의 원동력을 꼽자면.
A 박대호=이신형 선수가 무리해서 많은 병력을 움직였다. 이미 막으러 가기에는 늦은 것 같아 빈틈을 노려 들어갔다. 빠른 판단이 주요했다.

Q 이영호처럼 승률 100%에 도전해볼 생각은 있는지.
A 박대호=기세를 타면 계속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까지 해본 결과 자신감이 붙었다.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7연승이 최다인데 10연승까지 도전해보고 싶다.

Q KT와 맞붙게 된다. 만약 이영호전에 나가게 된다면?
A 박대호=이영호 선수가 워낙 잘하다보니 이긴다는 보장은 할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A 김기현=지난 시즌 이영호와 두 번 연속으로 경기를 치른 적이 있다.SK텔레콤전에서도 정명훈을 4번 연속 만났듯이 이영호도 필연적으로 만날 듯 싶다. 꼭 이겨서 이영호의 전승 행진을 막는 1인이 되는 타이틀을 갖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은.
A 박대호=다음 경기에서 만나게 될 분은 뚫리지 않게 조심하기 바란다.(웃음)
A 김기현=요즘 날씨가 추워서 동료들 중에도 감기 걸린 사람이 많다. 팬 여러분들도 감기 조심하시기 바란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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