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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연대 "여성부 셧다운제 주관 자격 없다" 비판

남성연대 "여성부 셧다운제 주관 자격 없다" 비판
◇남성연대 소장 전문

여성가족부가 '셧다운제'를 주관할 명분이 없다고 한 남성운동 시민단체가 주장해 화제다.

남성연대는 3일 "그동안 가족에 대한 정책을 펴지 않은 여성가족부가 청소년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셧다운제를 주관할 명분이 없다"고 주장했다.

남녀 모두에게 공평하게 해당되는 정책을 시행하지 않은 여성가족부가 '가족'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자격이 없으며 가족이 빠진 여성부가 청소년 보호법인 셧다운제를 주관할 자격 역시 없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이날 남성연대는 여성가족부 장관을 상대로 '가족' 명칭 사용금지 가처분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남성연대는 성명문을 통해 "여성가족부가 가족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려면 남녀 모두에게 공평하게 해당되는 정책을 시행했어야 하지만 현재까지 남성을 위한 정책을 펼친 적이 없다"며 "여성가족부가 가족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아버지 없는 가족을 장려하는 것이고 가족에 대한 기만"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가족과 관련된 여성부의 모든 사업은 보건복지'가족'부로 이관하라"고 주문했다.

남성연대의 성재기 대표는 "여성가족부가 여성부가 된다면 청소년, 노인 등 가족에 대한 정책을 펼칠 명분이 사라진다. 셧다운제도 그중 하나"라면서 "여성부는 고 장자연 사건, 종군위안부 사건 및 직장내 성희롱 사태를 도외시해왔다. 이제 가족 업무는 보건복지부로 넘겨주고 여성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승소 여부에 대해 묻는 질문에 성재기 대표는 "자신있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도 "셧다운제도는 여성부가 뭐라할게 아니다", "여성부가 살아남기 위해 가족이란 단어를 도용한 부분은 정말 고쳐야 한다"며 남성연대에 동조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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