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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결산] CJ 엔투스, 종족 밸런스 최강

[1R 결산] CJ 엔투스, 종족 밸런스 최강
"흠 잡을 곳이 없다!"

CJ 엔투스가 종족별로 탄탄한 라인업을 갖추며 1라운드를 1위로 마감했다.

CJ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에서 저그와 테란, 프로토스가 고른 성적을내면서 5승2패, 세트 득실 +7을 기록하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CJ는 이번 시즌 들어 합류한 저그 김정우의 덕을 톡톡히 봤다. 지난 10-11 시즌 프로토스가 3명의 주전을 확보했고 테란 또한 신상문과 조병세 등으로 라인업을 갖춘 CJ의 마지막 프로젝트는 김정우의 복귀였다. 10-11 시즌에 들어오기 전 깜짝 은퇴를 선언한 김정우가 빠져 나가면서 CJ는 신동원이 홀로 저그 라인을 지켜내야 했지만 이번 시즌에 김정우가 복귀, 합류하면서 저그 종족 또한 2명의 에이스를 보유하며 3개 종족에 복수의 에이스를 확보했다.

[1R 결산] CJ 엔투스, 종족 밸런스 최강

김정우의 합류는 CJ가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데 한 몫을 담당했다. CJ를 상대하는 팀에게는 껄끄러운 선수가 한 명 추가되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줬고 내부적으로는 저그 연습 상대는 물론, 출전 경쟁에 참가하는 에이스가 보강되면서 경쟁 체제가 완벽하게 갖춰진 셈이다.

김정우가 복귀하면서 CJ는 첫 두 경기를 3대0으로 완승을 거뒀고 곧바로 시너지 효과를 실감했다. STX와 공군을 연파한 CJ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도 김정우, 신동원이 동반 3연승을 기록한 덕에 팀까지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일찌감치 상위권에 자리를 펼쳤다.

CJ의 전체적인 전력을 보면 저그가 8승4패, 승률 66.7%로 최고의 성적을 올렸고 테란이 4승2패로 승률상 타이를 이뤘다. 프로토스 종족이 마지막 경기였던 SK텔레콤전에서 고배를 마시며 6승5패에 머물렀지만 전체적으로는 균형감각이 가장 좋은 팀이라 평가받고 있다.

CJ는 눈에 띄는 문제점은 보이지 않는다. 김정우와 신동원을 중심으로 한 슈퍼 에이스를 보유하고 있고 다른 선수들도 다른 팀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는다. 그러나 SK텔레콤 T1이나 KT 롤스터와 같이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 팀에게 패했다는 사실을 돌이켜 보면 심리적으로 위축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큰 경기 경험이 적다는 지적이다.

2라운드에서도 CJ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에이스 결정전이 사라진 이번 시즌의 특성에 빠르게, 최적화된 모습으로 적응했기 때문이다. 강팀과의 경기에서 심리적인 안정만 찾는다면 CJ는 더 많은 승수와 더 높은 승률을 유지할 것이 예상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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