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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핫플레이어 송병구 "황신의 가호 받아 승리"

'콩라인'의 기운을 받았던 것일까. 22번째 '택뱅록'에서 승리를 따낸 송병구는 모처럼 환하게 웃었다. 벌써 상대 전적 15승7패로 두 배 이상 앞서고 있다. 이 정도면 천적이라 불릴 만 하다. 게다가 송병구는 4연승으로 다승 단독 1위에 오르며 '택리쌍'을 제치고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Q 4연승으로 다승 단독 1위에 올랐다. 기분이 어떤가.
A 이런적이 평생 한번도 없었다(웃음). 데뷔했을 때도 다승왕을 했는데 공동으로 6명이나 있었기 때문에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그래도 이렇게 며칠만이라도 1위라는 것을 했다는 게 정말 기분이 좋다. 시즌 끝나면 1위를 내줄 것 같긴 하다. 후반으로 가면 페이스가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이다(웃음). 3라운드 밖에 없긴 하지만 뒤로 가면 질 것 같아 일찍 이겨놓아야 한다(웃음).

Q ‘택뱅록’에서 승리를 따냈다.
A 개인적인 속내는 IEF를 많이 의식하고 있었다. 어제 (김)택용이와 카카오톡을 했는데 자기는 출전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 하지만 믿지 않았다(웃음). 왠지 (김)택용이를 만날 것 같아 열심히 연습했는데 이상하게 연습 때 많이 져서 긴장이 되더라. 그래도 이렇게 승리해 기분은 좋다(웃음),

Q 22번째라는 것에 의미를 뒀나.
A (홍)진호형 은퇴한 뒤 사실 '콩라인'은 생각하지 않았는데 오늘 경기를 하며 운이 따라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22번째 경기였기 때문에 '황신'의 가호가 따라줬다는 느낌이다.

Q SK텔레콤 프로토스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기분이 좋을 것 같은데.
A 왠지 (김)택용이를 만날 것 같아 스타일을 고려해 빌드를 짰다. 지난 시즌 분위기가 좋았던 선수를 상대로 승리해 정말 기분이 좋다.

Q 삼성전자 분위기가 최고조에 올랐다.
A 전체적으로 이적생들도 오고 오상택 코치님도 합류하는 등 팀 분위기가 어느 새 좋아졌다. 어떤 선수가 잘했다기 보다는 분위기가 좋다 보니 경기 결과가 잘 나오는 것 같다. 게임을 재미있게 하고 있다(웃음).

Q 최근 행사를 많이 가서 체력적으로 힘들 것 같은데.
A 사실 많이 힘들다. SK텔레콤전은 3일 연습했는데 꿈도 꾸고 잠도 부족하더라. 연습량보다 잠을 많이 자야 컨디션이 좋아질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팀이 분위기가 좋은데 앞으로 계속 그런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 저그전도 열심히 준비했는데 도와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에게도 감사함을 전한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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