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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시아' 김정우, 복귀하자마자 MVP '찜'

CJ 엔투스 김정우가 1년만에 돌아온 프로리그에서 1라운드 1주차 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정우는 26일 개막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1라운드 1주차 MVP로 뽑혔다. 27일 STX 소울과의 경기에서 3세트에 출전해 신대근을 꺾고 CJ 엔투스의 3대0 승리를 확정지은 김정우는 30일 공군 에이스와의 경기에서는 선봉으로 출전, 변형태의 메카닉 병력을 퀸의 브루들링과 저글링, 디파일러 활용을 통해 제압하며 팀의 3대0 승리를 위한 스타트를 끊었다.

한 주에 열린 두 번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김정우는 8게임단 전태양, KT 이영호, CJ 신동원 등과 2승으로 다승 1위에 올랐으나 공헌도가 높다는 기자단의 평가에 따라 MVP의 영예를 안았다.

1라운드 1주차 기자단 투표에서는 김정우가 5표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고, 8게임단 이제동이 3표, 공군 이성은이 2표, 삼성전자 송병구와 SK텔레콤 도재욱이 각각 1표씩 얻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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