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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김동우 감독 "김정우도 부족한 점 보인다"

전성기 때보다 2% 정도 미진함 드러내

CJ 엔투스가 프로리그 개막과 동시에 연속 세트 승리 행진을 이어가며 2연승을 달렸다. 두 경기 연속 무실 세트 승리의 중심에는 '돌아온 매시아' 김정우가 자리하고 있다.

김정우는 STX전에서 3세트에 출전, 신대근을 맞아 기가 막힌 상황 판단을 앞세워 뒤처졌던 전략 부분을 보완하며 승리했다. 공군전에서는 변형태의 메카닉 전략을 맞아 저글링과 퀸, 울트라리스크, 디파일러 등 저그가 사용할 수 있는 '종합 선물 세트'를 보여주면서 완승을 따냈다.

CJ 김동우 감독은 2연승을 달리며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운 김정우를 칭찬했다. 6개월 가량의 공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선수들을 곧바로 따라 잡으면서 공식 리그에서도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09-10 시즌을 마친 뒤 공부를 하겠다며 돌연 은퇴를 선언했던 김정우는 올 3월 복귀를 선언했고 10월에는 프로게이머 자격까지 복권되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에 참가하고 있다. 복귀를 선언한 뒤 불과 6개월 가량의 연습만으로 각 팀의 에이스를 상대하면서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김정우에 대해 김동우 감독이 대견스러워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그러나 김 감독은 김정우에 대해 아쉬움도 있다고 밝혔다. 연습실에서 보여준 것처럼 완벽한 운영을 방송 경기에서 해내지 못하고 있다는 2%에 대한 아쉬움이다. 김 감독은 "신대근전이나 변형태전 모두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며 "전성기 때보다 미세하나마 모자란 점이 보이고 있고 하루 빨리 이 부분을 보완해야 e스포츠를 대표하는 선수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라 말했다.

CJ 엔투스는 오는 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1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 삼성전자 칸과 대결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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