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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프로리그에 쓰이는 새 맵을 소개합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오는 26일 개막하는 11-12 시즌 프로리그를 맞아 기존의 맵을 모두 갈아치웠다. 7전제에서 5전제로 변경됨에 따라 8개이던 공식맵이 6개로 감소했고 이에 따라 신규 맵 6개를 새롭게 공개했다.

이번 시즌에 선보이는 맵들은 기존에 쓰였던 공식맵의 특징을 살려 재구성한 맵들이다. '홀리월드'의 분지형 본진과 뒷길이 유사한 '체인리액션', '아웃사이더'의 후속작이라 할 수 있는 '아웃라이어', '메두사'의 4인용 버전인 '일렉트릭서킷', 한국전쟁 능선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인 '저격능선' 등의 맵이 선정됐다.

이외에 역언덕형 힘싸움맵인 '제이드'가 추가됐으며 무난한 형태의 중앙 힘싸움맵인 '그라운드 제로'는 '파이썬', '투혼'을 잇는 새로운 국민맵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각 맵에 대한 세부 설명은 아래와 같다.

11-12 프로리그에 쓰이는 새 맵을 소개합니다

◇ 체인리액션(Chain Reaction)
▶타이프 : 전략형힘싸움맵
▶사이즈 : 128 × 112
▶인원수 : 2인용 (3, 9시)
▶타일세트 : 트와일라이트
▶컨셉트
체인리액션은 연쇄반응이라는 뜻으로 모든 확장기지 지역이 맵 가장자리의 언덕에 연결되어 있는 구조의 특징으로 인해 이름 붙여졌다. 확장기지 사이는 중립 건물로 막혀있지만 후반에 가면 이 건물이 금방 파괴되기 때문에 멀티지역들이 연쇄적으로 파괴될 수 있다.
▶특징
본진은 역언덕으로 되어 있으며 본진을 제외한 모든 자원지역은 맵 가장자리에 연결되어 있다. 가장 자리의 확장 기지들은 언덕으로 이어져 있으며 길목마다 중립건물과 미네랄로 막혀 있다. 공격을 시도할 수 있는 경로가 다양하고 확장 기지들이 외곽에 몰려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병력운용과 배치가 중요한 맵이다.
▶기타사항
앞마당 뒤쪽으로 들어올 수 있는 두 길에 있는 중립건물은 1500짜리 7개가 겹쳐있어 파괴하는데 꽤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젤나가 신전과 같이 막혀있는 미네랄 양은 40이다. 11시와 5시 멀티의 가스는 2500이다.
▶러시거리 : 본진입구간 기준(일꾼)36초
▶자원량
① 본진 : 9M + 1G / 2개
② 앞마당 : 7M + 1G / 2개
③ 4, 10시 가스멀티 :7M + 1G / 2개
④ 5, 11시 가스멀티 : 7M + 1G (양 2500) / 2개

11-12 프로리그에 쓰이는 새 맵을 소개합니다

◇아웃라이어(Outlier)
▶타이프 : 내외곽 전장분리형 힘싸움맵
▶사이즈 : 128 × 128
▶인원수 : 3인용 (4, 8, 12시)
▶ 타일세트 : 트와일라이트
▶컨셉트
아웃라이어는 다른 대상들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통계적 이상치를 뜻하는 단어로써 08-09 시즌에 쓰였던 아웃사이더의 특징을 상당부분 가져온 맵이다. 기존 아웃사이더는 옆 길이 확장 기지로 막혀있었지만 아웃라이어는 중립건물 두 개로 막혀있어서 아웃사이더보다 훨씬 이른 타이밍에 옆길을 뚫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특징
본진은 역언덕형으로 되어 있는 힘싸움맵이며 배럭 하나와 서플라이 디폿으로 입구 막기가 가능하다. 앞마당 지역은 배럭 하나와 서플라이 디폿 2개로 입구를 막을 수 있다. 센터는 좁은 협곡과 넓은 평지가 결합된 순환형 구조로 되어 있다. 본진 양쪽으로는 중립건물과 미네랄로 막혀 있으며 한번 뚫으면 확장 지역으로 갈 수 있고 한번 더 뚫으면 다른 쪽의 스타팅 포인트로 갈 수 있다. 기존에 아웃사이더는 미네랄이 떨어질때까지 유닛을 이동시킬 수 없었으나 아웃라이어는 플레이어가 원하는 타이밍에 길을 만들 수 있어 보다 역동적이고 전략적인 플레이가 요구된다.
▶기타사항
체력 5000짜리 중립건물은 2개가 붙어 있다. 중립건물 옆의 미네랄 양은 40이다. 중앙 언덕 입구에 있는 미네랄 양은 24이다.
▶러시거리 : 본진입구간 기준(일꾼)29초
▶자원량
① 본진 :10M + 1G (1덩이 양 500) / 3개
② 앞마당 : 7M + 1G / 3개
③ 중앙가스멀티 : 7M + 1G / 3개
④ 2, 6, 10시 가스멀티 :8M + 1G / 3개

11-12 프로리그에 쓰이는 새 맵을 소개합니다

◇일렉트릭서킷(Electric Circuit)
▶타이프 : 평지형난전맵
▶사이즈 : 128 × 128
▶인원수 : 4인용 (1, 5, 7, 11시)
▶타일세트 : 스페이스
▶컨셉트
과거에 쓰였던 메두사와 같은 형태의 본진구성을 더 강화하여 4인용으로 늘려 적용시킨 맵이다. 기존 메두사의 경우에는 뒷길의 형태가 특징이었지만 그로 인해 지나치게 단순한 중앙 형태로 인해 뒷길을 이용하지 않은 형태의 경기는 단조로웠다. 일렉트릭서킷은 4인용으로 공간활용을 극대화시켜서 메두사와 같은 뒷길을 이용한 전략을 사용함으로써 단조로움을 타파하고자 하였다. 맵의 많은 길목이 전기회로와 같이 생겨서 일렉트릭서킷이라 이름지어졌다.
▶특징
메두사와 같이 본진 언덕으로 돌아 올 수 있는 길이 중립건물로 막혀있다. 이를 통한 전략적 플레이가 기대된다. 평지형 입구에 전체적인 전장구성이 외곽순환과 중앙집중형이며, 본진으로 들어가는 샛길도 있기에 난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기타사항
중립건물은 체력 2000에 10겹으로 겹쳐 있다. 중립건물 옆에 붙어있는 미네랄 양은 0짜리로 4겹이다.
▶러시거리 : 본진입구간 기준(일꾼)가로 30초, 세로 30초, 대각 38초
▶ 자원량
① 본진 :9M + 1G/ 4개
② 앞마당 :8M + 1G / 4개
③ 뒷마당 :5M / 4개
④ 3, 6, 9, 12시 가스멀티 :7M + 1G / 4개

11-12 프로리그에 쓰이는 새 맵을 소개합니다

◇그라운드제로(Ground Zero)
▶타이프 : 중앙집중형힘싸움맵
▶사이즈 : 128 × 128
▶인원수 : 4인용 (1, 5, 7, 11시)
▶타일세트 : 애시월드
▶컨셉트
언덕 본진과 앞마당, 견제용 언덕이 있고 넓은 중앙전장으로 구성된 평범한 형태의 힘싸움맵이다. 그라운드제로는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한 지점을 의미하며 용암으로 뒤덮인 중앙 디자인에서 맵이름을 따왔다.
▶특징
평범한 구성의 힘싸움맵으로 가로, 세로간 러시거리는 비슷하나 확장 기지 배치와 언덕지형 활용 등에서 위치에 따라 경기의 다양성이 발생하게 된다. 가로로 배치될 경우 넓은 중앙을 거치지 않고 골목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3번째 가스 확장 기지가 전진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지상으로의 압박 플레이가 중요해진다. 세로로 배치될 경우 서로의 앞마당이 공중으로 가깝고 언덕을 끼고 있으며, 3번째 가스 확장기지가 후방배치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멀티 방어가 용이한 대신 앞마당 견제 플레이의 효율성이 높아진다. 지상 3번째 가스 확장 기지의 가스량은 1500으로 타 스타팅 또는 3시와 9시 언덕가스를 확보하기 전 완충 확장 기지의 역할을 하게 된다.
▶러시거리 : 본진입구간 기준(일꾼) 가로30초, 세로 30초, 대각 38초
▶자원량
① 본진 :9M + 1G / 4개
② 앞마당 :7M + 1G/ 4개
③ 3번째 가스멀티 : 6M + 1G (양 1500)/ 4개
④ 3, 9시 가스멀티 : 7M + 1G / 2개

11-12 프로리그에 쓰이는 새 맵을 소개합니다

◇제이드(Jade)
▶타이프 : 역언덕중앙집중형난전맵
▶사이즈 : 128 × 128
▶인원수 : 4인용 (1, 5, 7, 11시)
▶타일세트 : 트와일라이트
▶컨셉트
앞마당 확장 기지가 언덕 위에 있는 '역언덕형'으로 중앙의 넓은 구릉지와 주변 지역의 평지가 조화롭게 이루어진 형태의 맵이다. 본진은 두 개의 멀티가 자리잡은 거대한 언덕에 둘러싸여 있어서초반에는 역언덕을 이용한 이른 타이밍의 지상전과 국지적인 수송전을 볼 수 있고, 확장 기지 확보 이후에는 언덕의 이점을 활용한 대규모 병력싸움을 볼 수 있다. 제이드는 '감옥'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맵 타일의 색과 단아한 중앙 지역의 형태에서 착안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특징
본진에는 앞마당으로 올라가는 역언덕 입구가 있고, 앞마당은 배럭 두 개로 막을 수 있다. 앞마당 미네랄 바깥쪽에 물지형이 있어서 공중 유닛을 이용한 타격이 가능은 하지만, 시야가 확보되기 때문에 여타의 맵에 비해서는 활용도가 떨어진다. 본진을 둘러싸고 있는 언덕에 넓은 계단이 존재해서 대규모 물량전을 펼칠 수 있으며 그 반대편에는 추가 가스 확장으로 가는 길목이 있다. 추가 가스 확장은 중앙에서 들어설 수 있는 언덕 입구가 있어서 접근이 용이하여 벌처나 저글링을 이용한 게릴라 병력이 움직이는데 활용할 수 있다. 상대방 진영으로 가는 최단 공격 경로는 비교적 좁은 평지이기 때문에 대규모 병력이 이동하기 힘들지만, 중앙의 구릉지는 매우 넓기 때문에 힘싸움이 펼쳐지기 좋다. 이로 인해 병력의 배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중앙을 잡는다고 해서 병력의 이동을 완벽하게 막을 수 없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러시거리 : 본진입구간 기준(일꾼) 가로 28초, 세로 32초, 대각42초
▶자원량
① 본진 : 9M + 1G / 4개
② 앞마당 : 7M + 1G / 4개
③ 3번째 가스멀티 :8M + 1G / 4개

11-12 프로리그에 쓰이는 새 맵을 소개합니다

◇저격능선(Sniper Ridge)
▶타이프 : 고지형힘싸움맵
▶사이즈 : 128 × 128
▶인원수 : 4인용 (1, 5, 7, 11시)
▶타일세트 : 정글월드
▶컨셉트
'단장의능선', '피의능선'에 이은 한국전쟁 전장 테마맵으로 전술적 요충지인 능선 확보가 중요한 고지형 힘싸움맵이다.
▶특징
능선으로 구분된 도넛 형태의 중앙전장이 큰 특징으로, 상대방 진영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총 3번의 능선을 돌파해야 도달할 수 있다. 앞마당 이후 첫 번째 능선을 거점으로 확보할 경우 추가 가스 확장 기지를 확보할 수 있으며, 두 번째 능선을 확보하면 중앙전장에서 병력의 우회루트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능선을 차지할 경우 언덕위에서 상대의 병력을 상대할 수 있어, 중앙장악에 굉장히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능선을 둘러싼 치열한 전투가 중요한 맵이다.
▶러시거리 : 본진입구간 기준(일꾼) 가로 32초, 세로 33초, 대각43초
▶자원량
① 본진 : 9M + 1G / 4개
② 앞마당 : 7M + 1G / 4개
③ 3번째 가스멀티 :7M + 1G/ 4개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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