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은 7일 스페셜포스2 프로게임단으로 드래프트에 참가한 MBC게임 히어로 플러스 팀을 받아들여 스포2 프로게임단을 창단한다고 발표했다.
웅진은 10-11 시즌을 마친 뒤 프로게임단의 종목 다각화를 고민했다. SK텔레콤, KT, CJ, STX 등의 프로게임단이 스타크래프트 이외에 스페셜포스 게임단을 꾸리면서 여러 대회에서 이름을 날리는 모습을 지켜본 웅진은 스페셜포스2로 종목을 전환해 치러지는 11-12 시즌부터 멀티 종목 게임단으로 거듭나겠다고 결정했다.
7일 스페셜포스2 프로게임단 창단을 확정지은 웅진은 지난 6일 열린 스포2 슈퍼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MBC게임 히어로 플러스 소속 선수들을 전원 받아들였다.
웅진은 이호우, 이수철, 이웅식, 이광석, 김원종 등 5명의 선수들과 계약을 체결한 뒤 11-12 시즌부터 스포2 프로리그에 참가한다.
웅진 이재균 감독은 "그동안 스포2팀 창단을 놓고 많이 고민했지만 회사가 흔쾌히 결정해주셔서 창단하게 됐다"며 "스페셜포스2가 전세계적인 게임이 되는데 일조하고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름을 날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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