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게임은 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스포2 드래프트에서 1지명되는 영예를 안았다. MBC게임을 지명한 기업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드래곤플라이를 통해 대리지명을 행사한 뒤 추후 스포2 슈퍼 프로리그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2 슈퍼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MBC게임은 이호우를 필두로 저격수 이수철과 이웅식, 이광석, 김원종으로 이뤄진 팀이다. MBC게임은 1지명 팀에 자신들의 이름이 호명되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창단 기업을 알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모 기업이 운영을 포기한 상황에서 뿔뿔이 흩어질 수도 있었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MBC게임은 스포2만 계속할 수 있다면 어떤 기업이 자신들을 지명해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이번 슈퍼리그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게임 리더 이호우는 "예전 스페셜포스 드래프트 때도 내가 속했던 팀이 첫 번째로 지명됐다. 스페셜포스2에서도 1지명을 받으니 감회가 새롭더라. 그 때도 1지명을 받고 초대 우승을 차지한 만큼 이번에도 스포2 첫 슈퍼 프로리그에서 초대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를 지명해 주신 기업에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T store와 함께 더 스마트한 생활(www.tstore.co.kr)
